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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라이프 스타일 칼럼
한자문화권의 한국인들은 고대 한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현대 중국 본토인들보다 어떤 면에선 더 화려한 고문을 즐길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 만나는 중국인들 중에는 우리 한국인들이 기본적으로 잘 아는 논어 같은 것을 못읽어 본 무식한 젊은이들이 많아 한심하죠. 여기 아름다은 고대 한자 문장가들의 문장을 즐기시면서 한국인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키십시요.
특종:토황소격문 전문 공개!
취옹정기(醉翁亭記)-구양수(歐陽修)
環滁皆山也(환저개산야)라 : 저주(滁州) 지방은 모두 산으로 에워싸져 있다.
其西南諸峰(기서남제봉)에 : 그 중에서도 서남쪽에 있는 여러 봉우리들은
林壑尤美(임학우미)하여 : 숲과 계곡이 특히 아름다워,
望之蔚然而深秀者(망지울연이심수자)는 : 멀리서 바라보아 울울창창 그윽하고 빼어난 것이
瑯王耶也(낭왕야야)라 : 바로 곧 낭야산(琅琊山)이니라
山行六七里(산행육칠리)에 : 산길을 육 칠리쯤 걸어 올箚「?
漸聞水聲潺潺(점문수성잔잔)하여 : 물소리가 졸졸 차츰 크게 들려오니,
而瀉出于兩峰之間者(이사출우량봉지간자)는 : 두 봉우리 사이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이
釀泉也(양천야)라 : 바로 곧 양천(釀泉)이니라
峰回路轉(봉회로전)에 : 봉우리를 도니 산길 구불구불,
有亭翼然(유정익연)하여 : 날개를 활짝 펼친 새처럼 정자가 있어
臨于泉上者(임우천상자)는 : 샘 위에 임해있는 것이
醉翁亭也(취옹정야)라 : 바로 곧 취옹정(醉翁亭)이다.
作亭者誰(작정자수)으로 : 이 정자를 지은 자는 누구인가
山之僧智仙也(산지승지선야)할새 : 산에 사는 승려 지선(智僊)이었다.
名之者誰(명지자수)오 : 정자에 이름을 붙인 사람은 누구인가
太守自謂也(태수자위야)라 : 태수가 스스로 정자이름을 지어불렀다
太守與客(태수여객)으로 : 태수는 손님들과 함께
來飮于此(래음우차)할새 : 여기에 와서
飮少輒醉(음소첩취)하고 : 술을 마시곤 하였는데, 조금만 마셔도 취하고
而年又最高(이년우최고)라 : 나이도 제일 많은지라
故自號曰醉翁也(고자호왈취옹야)라 : 스스로 취옹(醉翁)이라 불렀다.
醉翁之意(취옹지의)는 : 취옹의 뜻은
不在酒(부재주)하고 : 술에 있지 아니하고 .
在乎山水之間也(재호산수지간야)라 : 산수지간에 있었으니,
山水之樂(산수지락)을 : 산수간에 노니는 즐거움은
得之心而寓之酒也(득지심이우지주야)라 : 마음으로 이것을 얻어 술에 기탁한 것이었다
若夫日出而林霏開(약부일출이림비개)하고 : 해 떠오르면 숲속의 안개비가 걷히고
雲歸而巖穴暝(운귀이암혈명)하여 : 저녁 구름이 돌아오면 바위구멍이 어두워진다
晦明變化者(회명변화자)는 : 어둡고 밝아지는 변화를 보여주는 이것은,
山間之朝暮也(산간지조모야)라 : 바로 산속의 아침 저녁이다.
野芳發而幽香(야방발이유향)하고 : 들에 꽃이 피니 그윽한 향기나고
佳木秀而繁陰(가목수이번음)하며 : 어여쁜 초목은 빼어나 무성한 녹음지고,
風霜高潔(풍상고결)하고 : 바람과 서리는 높고 깨끗하고
水落而石出者(수락이석출자)는 : 수량이 줄어들어 앙상한 모습을 드러낸 바위들
山間之四時也(산간지사시야)라 : 바로 산간의 사시의 풍광이다
朝而往(조이왕)하고 : 매일같이 아침이면 이 산속을 찾아가고
暮而歸(모이귀)에 : 저녁이면 돌아오곤 하였으나,
四時之景(사시지경)이 : 사시 사철의 풍광이
不同而樂亦無窮也(부동이락역무궁야)라 : 저마다 다른지라 즐거움은 끝이 없었다.
至於負者歌于途(가우도지어부자)하며 : 짐 지고 가는 자는 길에서 노래부르고
行者休于樹(행자휴우수)하고 : 지나는 사람들은 나무 밑에서 쉬는데 이르러서도
前者呼(전자호)하면 : 앞서가는 자가 소리쳐 부르면
後者應(후자응)하여 : 뒤에 가는 자는 응한다
傴僂提携(구루제휴)하여 : 구부정 노인네는 손을 잡고
往來而不絶者(왕래이부절자)는 : 오고 가며 끊없이 이어지고 있는 사람들은
滁人遊也(저인유야)라 : 바로 저주(滁州) 사는 백성들이 유람나온 것이었다
臨溪而漁(임계이어)하니 : 계곡에 내려가서 물고기를 잡으니
溪深而魚肥(계심이어비)하고 : 물이 깊어서 물고기는 살찌고
釀泉爲酒(양천위주)하니 : 양천(釀泉)으로 술을 빚으니
泉香而酒洌(천향이주렬)이라 : 샘물이 향기로와 술이 맑고 차가웠다.
山肴野蔌(산효야속)이 : 산나물 안주와 들나물을
雜然而前陳者(잡연이전진자)는 : 잡다하게 앞에 벌여 놓은 것은
太守宴也(태수연야)라 : 바로 태수가 베푼 연회이다
宴酣之樂(연감지락)은 : 연회에서 술마시는 즐거움은
非絲非竹(비사비죽)이라 : 현악기와 관악기가 필요 없었다
射者中(사자중)하며 : 활쏘는 자들은 과녁을 맞추고
奕者勝(혁자승)하고 : 바둑을 두는 자는 이기려 하고
觥籌交錯(굉주교착)하여 : 벌주 잔이 큰 쇠뿔 잔을 세는 셈가지가 어지럽게 뒤섞이고
起坐而諠譁者(기좌이훤화자)는 : 일어났다 앉았다가 시끌벅쩍한 것은
衆賓歡也(중빈환야)라 : 모인 손님들이 즐거워 하기 때문이다.
蒼顔白髮(창안백발)이 : 푸른 얼굴에 백발한 늙은이가
頹乎其間者(퇴호기간자)는 : 그 사이에 쓰러져 있는 것은
太守醉也(태수취야)라 : 태수가 취해서 쓰러져 있는 것이다
已而夕陽在山(이이석양재산)하고 : 어느 사이에 석양이 서산에 있고
人影散亂(인영산란)은 : 사람들의 그림자는 어지럽게 흩어지니,
太守歸而賓客從也(태수귀이빈객종야)요 : 태수가 돌아가니 손님들이 행차를 따라 돌아가는 것이었다
樹林陰翳(수림음예)하여 : 숲속이 어둑어둑 해지고,
鳴聲上下(명성상하)는 : 아래 위로 지저귀는 소리는
遊人去而禽鳥樂也(유인거이금조락야)라 : 바로 곧 유람나온 사람들이 사라져 새들이 즐거워하는 것이다.
然而禽鳥知山林之樂(지산림지락연이금조)이오 : 하지만 뭇새들은 숲속에서 노니는 즐거움은 알지언정
而不知人之樂(이부지인지락)하고 : 사람들의 즐거움은 알지 못하고,
人知從太守遊而樂(인지종태수유이락)이오 : 사람들은 태수를 따라 유람나온 즐거움은 알지언정
而不知太守之樂其樂也(이부지태수지락기락야)라 : 태수가 그들의 즐거움을 즐거워하는 것은 알지 못한다.
醉能同其樂(취능동기락)하고 : 술이 취해서는 그들의 즐거움을 백성들과 함께 즐거워할 줄 알고,
醒能述以文者(성능술이문자)는 : 술에서 깨어나서는 글로써 그 마음을 표현해낼 수 있는 이는
太守也(태수야)라 : 곧 태수이라
太守謂誰(태수위수)오 : 태수는 누구라 하나
廬陵歐陽修也(여릉구양수야)라 : 여릉 땅의 구양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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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황소격문
전문 공개!
글은 최치원이 당나라에서 반란을 일으킨 황소에게 보내는 글이다.
이 글을 읽고 황소는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았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후 황소의 난은 진압되었다.과거 신라시대, 최지원은 당나라인 보다 더 능숙한 외국어 서신으로 외교적 주도권을 능수 능란하게 함을 보여준
최치원의 토황소 격문의 전문 입니다. 현재 옛날 글이라 요즘 중국인들은 못 읽는다 합니다. 차라리 오래전의 한자는
한국사람들이 더 잘 읽습니다.檄黃巢書
廣明二年七月八日 諸道都統檢校太尉某官 告黃巢 夫守正修常曰道臨危制變曰權
智者成之於順時 愚者敗之於逆理 然則雖百年繫命
生死難期 而萬事主心 是非可辨 今我以王師則有征無戰 軍政則先惠後誅
將期剋復上京 固且敷陳大信 敬承嘉諭 用?奸謀 且汝素是遐?
驟爲勍敵 偶因乘勢 輒敢亂常 遂乃包藏禍心 竊弄神器 侵凌城闕
穢?宮? 旣當罪極滔天 必見敗深遁地 噫 唐虞已降 苗扈弗賓
無良無賴之徒 不義不忠之輩 爾曹所作 何代而無 遠則有劉曜王敦??晉室
近則有祿山朱 吠?皇家 彼皆或手握强兵 或身居重任叱叱則雷奔電走
喧呼則霧塞烟橫 然猶暫逞奸圖 終殲醜類 日輪闊輾
豈縱妖? 天綱高懸 必除凶族 況汝出自閭閻之末 起於?畝之間以焚劫爲良謀
以殺傷爲急務 有大 可以擢髮 無小善可以贖身 不唯天下之人皆思顯戮
仰亦地中之鬼已議陰誅 縱饒假氣遊魂 早合亡神奪魄
凡爲人事 莫若自知 吾不妄言 汝須審聽 比者我國家德深含垢
恩重棄瑕 授爾節? 寄爾方鎭 爾猶自懷?毒 不斂梟聲 動則齧人
行唯吠主 乃至身負玄化 兵纏紫微 公侯?竄危途 警?則巡遊遠地
不能早歸德義 但養頑凶 斯則聖上於汝有赦罪之恩 汝則於國有辜恩之罪
必當死亡無日 何不畏懼于天 況周鼎非發問之端 漢宮豈偸安之所
不知爾意終欲奚爲 汝不聽乎 道德經云 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天地尙不能久 而況於人乎 又不聽乎 春秋傳曰 天之假助不善
非祚之也 厚其凶惡而降之罰 公汝藏奸匿暴 惡積禍盈 危以自安迷以不復
所謂燕巢幕上 漫恣騫飛 魚?鼎中 卽看?爛 我緝熙雄略?合諸軍
猛將雲飛 勇士雨集 高旌大? 圍將楚塞之風 戰艦樓船
塞斷吳江之浪 陶太尉銳於破敵 楊司空嚴可稱神 旁眺八維 橫行萬里
旣謂廣張烈火 ?彼鴻毛 何殊高擧泰山 壓其鳥卵 卽日金神御節水伯迎師
商風助肅殺之威 晨露滌昏煩之氣 波濤旣息 道路卽通 當解纜於石頭
孫權後殿 佇落帆於峴首 杜預前驅 收復京都 剋期旬朔但以好生惡殺
上帝深仁 屈法申恩 大朝令典 討官賊者不懷私忿 諭迷途者固在直言
飛吾折簡之詞 解爾倒懸之急 汝其無成膠柱 早學見機
善自爲謀 過而能改 若願分茅列土 開國承家 免身首之橫分
得功名之卓立 無取信於面友 可傳榮於耳孫 此非兒女子所知 實乃大丈夫之事
早須相報 無用見疑 我命戴皇天 信資白水 必須言發響應
不可恩多怨深 或若狂走所牽 ?眠未寤 猶將拒轍 固欲守株 則乃批熊拉豹之師
一麾撲滅 烏合?張之衆 四散分飛 身爲齊斧之膏
骨作戎車之粉 妻兒被戮 宗族見誅 想當燃腹之時 必恐?臍不及 爾須酌量進退
分別否臧 與其叛而滅亡 曷若順而榮貴 但所望者 必能致之
勉尋壯士之規 立期豹變 無執愚夫之慮 坐守狐疑 某告
격황소서(檄黃巢書-역적 황소에게 보내는 격문)
광명 2년 7월 8일에 제도도통검교태위 모(某)는 황소에게 고하노니,
무릇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함을 행하는 것을 도(道)라 하고, 위험한 때를 당하여 변통하는 것을 권(權)이라 한다. 지혜 있는 이는 시기에 순응하는 데서 성공하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르는 데서 패하는 법이다. 비록 백년의 수명에 죽고 사는 것은 기약하기 어려우나, 모든 일은 마음으로써 그 옳고 그른 것을 이루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 서두(제도도통검교태위는 황소에게 고함)
이제 내가 왕사로서 말하면 정벌함은 있으나 싸우지는 않고, 군정(軍政)은 머너 은혜를 베풀고 베어 죽이는 것은 뒤로 한다. 장차 상경(上京)을 수복하고 진실로 큰 믿음을 펴려고 함에 공경스럽게 가유를 받들어 간사한 꾀를 쳐부수려고 한다. 또 너는 본래 먼 시골 구석의 백성으로 갑자기 억센 도적이 되어, 우연히 시세를 타고 문득 감히 떳떳한 기강을 어지럽게 하며 드디어 불측한 마음을 가지고 신기(神器)를 노리며 성궐을 침범하고 궁궐을 더럽혔으니 이미 죄는 하늘에 닿을 만큼 지극하였으니 반드시 여지 없이 패하여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은 분명하다.
애달프다. 당우 시대로부터 내려오면서 묘와 호 따위가 복종하지 아니하였은즉, 양심 없는 무리와 충의(忠義) 없는 것들이란 바로 너희들의 하는 짓이다. 어느 시대인들 없겠느냐. 멀리는 유요와 왕돈이 진 나라를 엿보았고, 가까이는 녹산과 주자가 황가를 시끄럽게 하였다. 그들은 모두 손에 막강한 병권(兵權)을 쥐었고 또한 몸이 중요한 지위에 있어서, 호령만 떨어지면 우레와 번개가 치닫듯 요란하였고, 시끄럽게 떠들면 안개와 연기가 자욱하듯 하였지만, 잠깐 동안 못된 짓을 하다가 필경(畢竟)에는 그 씨조차 섬멸(殲滅)을 당하였다.
햇빛이 널리 비침에 어찌 요망한 기운을 마음대로 펴리요, 하늘 그물이 높게 달려 반드시 흉적을 베일진대 하물며, 너는 여염집에서 내치고, 농묘 사이에서 일어나 분겁으로 좋은 꾀 삼고, 살상으로 급무 삼으니 큰 죄는 탁발할 수 있을 것이요, 소선(小善)으로 은신(隱身)할 수 없느니라. 천하 모든 사람이 다 너를 죽이려고 생각할 뿐 아니라, 문득 또한 땅 속의 귀신도 벌써 남몰래 베기로 의논하였다. 비록 기세를 빌어 혼을 놀게 하나, 일찍이 선을 망치고 넋을 빼앗으리라. 무릇 인사를 이름에 스스로 하는 것만 같지 못하니 내 망언(妄言)하지 않는다.
너는 자세히 듣거라. 요즈음 우리 나라에서는 더러운 것을 용납하는, 덕이 깊고 결점을 따지지 않는 은혜가 지중하여 너에게 병권을 주고 또 지방을 맡겼거늘, 오히려 짐새와 같은 독심을 품고 올빼미와 같은 흉악한 소리를 거두지 아니하여 움직이면 사람을 물어뜯고 하는 짓이 개가 주인을 짖는 격으로, 필경에는 천자의 덕화를 배반하고 궁궐을 침략하여 공후들은 험한 길로 달아나게 되고 어가는 먼 지방으로 행차하시게 되었다. 그런데도 너는 일찌감치 덕의에 돌아올 줄 모르고 다만 흉악한 짓만 늘어가니, 이야말로 천자께서는 너에게 죄를 용서해 준 은혜가 있고, 너는 국가에 은혜를 저버리니 죄가 있을 뿐이니, 반드시 머지않아 죽고 말 것인데, 어찌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느냐.
하물며 누자라 솥은 물어 볼 것이 아니요, 한나라 궁궐은 어찌 네가 머무를 곳이랴. 너의 생각은 끝내 어찌하려는 것이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도덕경>에 "회오리바람은 하루 아침을 가지 못하고 소낙비는 온종일을 갈 수 없다." 고 하였으니, 하늘의 조화도 오히려 오래 가지 못하거든 하물며 사람의 하는 일이랴. 또 듣지 못하였느냐. <춘추전>에 "하늘이 아직 나쁜 자를 놓아 두는 것은 복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 죄악이 짙기를 기다려 벌을 내리려는 것이다."고 하였는데, 지금 너는 간사함을 감추고 흉악함을 숨겨서 죄악이 쌓이고 앙화가 가득하였음에도, 위험한 것을 편안히 여기고 미혹되어 돌이킬 줄 모르니, 이른바 제비가 막 위에다 집을 짓고 막이 불타오르는데도 제멋대로 날아드는 것과 같고, 물고기가 솥 속에서 너울거리지만 바로 삶아지는 꼴을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뛰어난 군략을 모으고 여러 군사를 규합하여, 용맹스런 장수는 구름처럼 날아들고 날랜 군사들은 비 쏟아지듯 모여들어, 높이 휘날리는 깃발은 초새의 바람을 에워싸고 총총히 들어찬 함선은 오강의 물결을 막아 끊었다.
진나라 도태위처럼 적을 쳐부수는 데 날래고, 수 나라 양소처럼 엄숙함이 신이라 불릴 만하여, 널리 팔방을 돌아보고 거침없이 만 리를 횡행할 수 있으니 마치 치열한 불꽃을 놓아 기러기 털을 태우고, 태산을 높이 들어 새알을 짓누르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금신이 계절을 맡았고 수백(水伯)이 우리 군사를 환영하는 이 때, 가을 바람은 숙살하는 위엄을 도와주고 새벽 이슬은 혼잡한 기운을 씻어 주니, 파도는 이미 쉬고 도로는 바로 통하였다. 석두성에 뱃줄을 놓으니 손권이 후군이 되었고, 현산에 돛을 내리니 두예가 앞잡이가 되었다. 앞으로 서울을 수복하기는 늦어도 한 달이면 되겠지만, 살리기를 좋아하고 죽이기를 싫어하는 것은 하늘의 깊으신 덕화요, 법을 늦추고 은혜를 펴려는 것은 국가의 좋은 제도이다.
국가의 도적을 토벌하는 데는 사적인 원한을 생각지 아니 해야 하고 어두운 길에 헤매는 이를 깨우쳐 주는 데서 바른 말이라야 하는 법이다. 그러므로 나의 한 장 글을 날려서 너의 급한 사정을 풀어 주려는 바이니, 미련한 고집을 부리지 말고 일찍이 기회를 보아 자신의 선후책을 세우고 과거의 잘못을 고치도록 하라. 만일 땅을 떼어 받아 나라를 맡고 가업을 계승하여서 몸과 머리가 두 동강이 되는 화를 면하고 뛰어난 공명을 얻기 원한다면 몹쓸 도당들의 말을 믿지 말고 오직 후손에게 영화를 유전해 줄 것만을 유의하라. 이는 아녀자의 알은 체할 바가 아니요 실로 대장부의 할 일이니만큼, 그 가부를 속히 회보할 것이요, 쓸데없는 의심을 두지 말라.
나는 명령은 하늘을 우러러 받았고 믿음은 맑은 물을 두어 맹세하였기에, 한 번 말이 떨어지면 반드시 메아리처럼 응할 것이매 은혜가 더 많을 것이요 원망이 짙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 미쳐서 날뛰는 도당들에 견제되어 취한 잠을 깨지 못하고 마치 당랑이 수레바퀴를 항거하듯이 어리석은 고집만 부리다가는, 곰을 치고 표범을 잡는 우리 군사가 한 번 휘둘러 쳐부숨으로써 까마귀 떼처럼 질서 없고 솔개같이 날뛰던 무리가 사방으로 흩어져 도망칠 것이며, 너의 몸뚱이는 도끼 날에 기름이 되고 뼈다귀는 수레 밑에 가루가 될 것이며 처자는 잡혀 죽고 권속들은 베임을 당할 것이다.
-본문 (왕사로서 정벌하고자 함)
옛날 동탁처럼 배를 불태울 그 때가 되어서는, 사슴처럼 배꼽을 물어뜯는 후회가 있을지라도 시기는 이미 늦을 것이니, 너는 모름지기 진퇴(進退)를 참작하고 옳고 그른 것을 분별(分別)하라. 배반하다가 멸망하기보다 어찌 귀순(歸順)하여 영화롭게 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 다만, 너의 소망(所望)은 반드시 이루게 될 것이니, 장부(丈夫)의 할 일을 택하여 표범처럼 변하기를 기할 것이요, 못난이의 소견(所見)을 고집하여 여우처럼 의심만 품지 말라.
- 결말(귀순을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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