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새로운 이메일을 만들고,

전혀 새로운 지역에서 , 사용한 적이 전혀 없던 새로운 컴퓨터로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여러분은 인터넷에서 무엇을 합니다.

그러다가 아마존에 완전히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접속합니다.

자. 여러분이 누군지 아마존에선 모를까요?

아뇨. 아마존은 압니다. 한번이라도 이미 아마존 관련 망을 거쳤다면 (아마존은 웹서비스 사업을 합니다.) 아마존은 바로 당신을 알아 냅니다.

아마존의 빅데이터는 이미 이정도 까지 분석이 가능할정도로 왔습니다.

빅데이터는 마케팅에서 고객 성향을 정확히 분석해 가까운 미래의 행동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분을 알아내고 규정할 정도로 성장 중 입니다.

그들은 알아내야 더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요즘은 GE 같은 기업들과도 협력해 기계어 기반 빅데이타까지도 수집해, 인터넷을 떠난 일상에서의 여러분이 뭘하는지 까지도 알아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알아내면 이것을 여러분에게 드리는 “혜택”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얼마전 문제가된 프리즘 시스템 처럼 여러분 이메일 다 읽고, 메신저 내용 다 검색해 보고, 통화내역을 통해 개인의 사생활까지 알아내는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안보고 다 알아내 버리는것입니다.

더구나 문제는 여러분이 다 예스(Yes) 버튼 눌러 동의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던 약관에 동의를 얻어 수집했다라는 겁니다.

한국 처럼 기본적으로 개인이 허락하지 않는 한 개인정보 사용을 허락하지 않는것과 달리 여러분이 동의를 하지 않으면 가입해 사용할 수 없게끔 해놓고는 동의했다고 하는것입니다.

당장 경제적·정신적 피해가 없다고 무관심 할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결국 여러분은 빅데이타에서 필터링된 조작된 자신만의 편협한 정보세계에 갇히게 되고, 이러한 여러분의 정보는 팔려가서 기업이나 특정 세력의 입맛대로 생각과 의견이 조종될 것입니다.

현실에서도 우리는 너는 그렇잖아 이런식으로 자신을 강제로 규정지으려고 하는 사람을 무뢰한으로 분류하듯이 인터넷에서 그렇게 하는것을 그대로 두면 안됩니다. 불쾌해 해야 하는 일이겠죠.

기술이 우리의 사생활을 침범하는것은 어떤 인터넷 기업이건 해서는 안되는 비윤리적인 짓입니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윤리가 중요해지는데, 이런것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진행하는 비윤리적인 행태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정보를 윤리적 기준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빅브라더는 견제해야 되는 대상입니다.

아마존 처럼 쇼핑몰하는 척하면서 웹서비스 기반으로 빅브라더 하는것이나 프리즘 처럼 여러분 뒤져 언제

든 알아낼수 있는 것이 이런 저런 변명하면서 조금만 더 가도록 두면 여러분은 조지오웰 소설속의 주인공처럼  되서야 후회할 것입니다.

 

bigbr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