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사람을 무너지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망을 빼앗기 때문이다.
희망을 잃어버린 순간 더이상 가난의 굴래에서 벗어날 용기조차 가지지 못하게 되는것.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빈민촌 마을 카테우라(cateura) 에서 쓰레기 매립지(landfill) 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 물건을 찾아내 생계를 이어간다.
그곳의 아이들에게 음악교육은 불가능한일.
바하의 무반주 첼로 조곡?
어느 화성의 이야기처럼 들렸을것이다.

그러나 니콜라스 고메즈(nicolas gomez)는 버려진 깡통이나 플라스틱 병을 모아 아이들에게 선물할 바이올린과 첼로등을 제작.
악기들이 늘어나면서 이곳에 기적의 오케스트라가 탄생했다. 오케스트라 이름도 쓰레기 매립지 오케스트라라는 뜻인 “랜드필 하모니(Landfill Harmonic)”

희망을 연주한다.

그리고 깡통 첼로로 연주하는 바하의 무반주 첼로조곡을 들어보라. 소리가 왠만한 사람 연주 못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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