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줌마 블로그들을 보면 때로는 이해가 안되는 경우들이 많았다. 기본적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보호 장치도 없이 너무 올리는것. 무엇보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올려지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자동으로 스마트폰 사진에 내장된 GPS 등의 메타 정보를 해제 하지 않고 올리니 정확한 집의 주소와 집안까지 다 보여주는것과 마찬가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프리즘 같이 노력해서 털어낼 필요도 없다. 그냥 포스팅 스마트폰 사진 몇개의 메타 정보만 봐도 공개적으로 어느 주소의 집의 누구의 일상이 다 보이고, 그 일상의 시간대별 동선까지 다 보인다. 그러던 중 조선일보에도 기사가 나왔다.
아기 신상 털려 범죄표적 될라… 문 잠그는 엄마 블로거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27/2013122702710.html?csmain
엄마의 입장에서는 키우는 자식이지만, 아기는 독립된 인격체다. 프라이버시를 존중 받고 싶은 아기 이전에 인간이다.
애들이 나중에 성인이 된 후 얼마나 황당할까? 인터넷에 올린 정보는 영원히 간다. 지운다고 되는게 아님.
한번 올려진건 어딘가에는 다 보관되어 있다능. 따라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능.
사교육으로 선행학습 시키는것 보다, 다가올 빅브라더 시대를 대비해서 자녀들의 안전한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식의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마인드 부족은 앞으로 국가적으로 큰 대란을 가져올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