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한다는것. 특히 인터넷 기반의 사업을 하는것은 어렵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10년, 아니 3년 이상 인터넷 사업을 꾸준히 하는 곳을 찾는 것이 어려운것이다. 지금 국내 유니콘으로 불리더라도 인터넷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여기서는 연합 구조 모델의 인터넷 모바일 벤처 모델의 위험성을 이야기해 본다.
1.연합이라는 구조의 문제.
많으면 관리할 수 없다. 사업은 관리다. 많은것이 유지될려면 스스로 알아서 굴러가는 연합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수익이 없는 쪽에는 수익을 보전해 주는 형태가 되다 보면 수익이 나는 쪽도 성장이 안되고 고사하게 된다.
2.치열한 경쟁
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은 기술적 우위가 있는 짧은 시간에 통할 수 있는 모델이다. 사업은 남들이 못하는 독보적 기술을 가져야 생존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존 웹1.0 시대의 기술에서 본것처럼 모바일의 기술적 장벽도 짧은 몇년안에 대중화 되어 버린다. 따라서 처음에 시도한 플랫폼장악 모델은 시간이 지날 수록 수많은 경쟁자에 의해 차별화가 떨어 질 수 밖에 없다. 연합과 인수를 통해 장악하려는 영역은 시간이 지날 수록 다 경쟁이 워낙 치열한 곳이 되는 것이다. 이런 취약함을 모두 떠 안기에 살아남을 수 없다.
3.벤처투자에 의존한 모델
수익이 아닌 투자에 의존하는 스타트업은 한계가 명확하다.
스타트업도 사업이다. 사업의 기본은 돈을 버는 만큼만 확장하는 것이다. 극소수의 유니콘에 대한 꿈으로 투자가 되는 모델은 언제든 취약함에 노출 될 수 밖에 없기때문이다.
4.관리 능력만큼의 성장
사업은 자신이 감당할 만큼의 위기대처 능력 만큼 운영해야 한다. 위기의 시기에는 , 잘 운영되는 곳 조차도 한방에 가는 것이 사업이다.
따라서 감당할 수 있는 위기 범위를 넘어선 것들이 계속 발생하는 스타트업은 생존할 수 없다.
5.비용관리의 문제
사업이 오래 유지 안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때이다. Death Valley 라는 어려울때도 있지만, 그 기간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용이 발생하면 죽을 수 밖에 없다. 죽음의 계곡을 버틸 수는 있는 저력의 근본은 돈이 아니라 비용 관리다. 있는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아닌 적어도 쓰는 비용만큼은 스스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구조여야 한다. 따라서 언제든 투자가 끊어지더라도 생존이 가능한 구조가 아니라면 , 그런 사업은 언제 사라져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6.결과뿐인 무서운 인터넷 사업의 속성
우리가 어떤 사업이 성공하면 이유를 찾고, 실패하면 또 이유를 찾는다. 그러나 이것은 지나고 나서 할 수 있는 말이다. 실체 있는 똘기로 시작했다가 실체 없는 또라이로 끝나는 것이 될 수 있고, 실체 없는 또라이가 성공하면 진퉁이라고 평가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우리는 내부, 외부의 모든 요인을 예측할 수 없다. 이 명제를 안고 가야 하는 것이 인터넷 스타트업이 숙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