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는 베르디 오페라 중에서도 대작으로 걸작중의 걸작이다. 그런데 초연시 그 오페라를 보고는.. 그것도 2번이나 보고는 실망을 했다고 베르디에게 환불 요청 편지를 보낸 청년이 있었다.
그는 편지에서 두번의 공연을 보았는데, 실망했으며 앞으로 이 오페라는 더 공연되지 않을거라고 혹평을 했다. 그러면서 2번 공연을 본 입장료와 교통비 , 그리고 식사비를 환불해 달라고 베르디에게 요청했다.
베르디는 식사비를 제외한 금액을 환불해 주는대신 다시는 앞으로 자신의 오페라를 보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다.
그리고 아이다는 그 청년의 주장과 달리 인류의 위대한 음악 문화 예산이 되었다. 코로나로 지금은 보지 못하지만, 언젠가 다시 이 웅장한 오페라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