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Selbstsuche und Selbstverlust 는 **쇠렌 키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와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철학적 유사성을 탐구하며, 두 사상가의 주요 특징과 공통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앙리 드 뤼박(Henri de Lubac)**의 저서 신 없는 인문주의의 비극에 기초하여 작성된 내용으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전달합니다:
1. 철학적 “기후 변화”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유사성
- 키르케고르와 니체는 철학적 입장에서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많은 유사성을 지닌다.
- 키르케고르는 신앙의 철학자로, 니체는 기독교를 파괴하려는 철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두 사람 모두 개인주의와 주관적인 사고방식을 중요하게 여긴다.
2. 니체의 관심과 영향
- 니체는 키르케고르의 철학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심리학적 문제”로 탐구하고자 했다.
- 두 철학자 사이에 직접적인 교류는 없었지만, 니체는 키르케고르의 사상에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3. 공통된 철학적 특징
- 두 철학자는 열정적이고 주관적인 사상가로, 개인주의를 극단적으로 밀어붙였으며, 심지어 **위장(Verstellung)**의 가치를 찬미하기까지 했다.
- 둘 다 **체계적 철학(system philosophy)**과 추상성을 거부하며, **시간과 변화(생성)**를 중요하게 여긴다.
-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받아, 고통의 본질적 중요성을 인정했다.
- 자신들이 속한 시대의 기독교를 날카롭게 비판했고, 고대 그리스에서 영감을 받으며, 헤겔 철학과 대립했다.
4. 뤼박의 접근 방식
- 뤼박은 두 철학자의 유사성을 분석하면서 새로운 사고를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연구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 이전에 조르주 브란데스(Georg Brandes), 카를 야스퍼스(Karl Jaspers), 장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카를 뢰비트(Karl Löwith)**와 같은 철학자들이 이 주제를 다루었음을 언급한다.
5. 종교적 질문과 답변에 대한 영향
- 키르케고르와 니체는 신에 대한 질문과 종교적 답변에서 서로 다른 관점을 제공하면서도, 근본적인 문제의식에서는 공통된 방향을 가지고 있다.
요약
키르케고르와 니체는 서로 상반된 철학적 배경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개인주의, 고통의 중요성, 기독교 비판, 그리고 헤겔 철학에 대한 반발과 같은 공통점에서 강하게 연결된다. 뤼박은 이러한 유사성을 통해 두 철학자가 19세기 철학의 전복적 흐름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