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 지고, 곰은 월동 준비하는 가을입니다.
뭔가 칼로리가 필요할거 같았습니다. 특히 밤에 푸드 TV보거나 ,또는 트래블 앤 이스케이프 채널 등 드륵 드륵 돌리면 다 튀긴것만 나오니까 이게 머리속에서 뱅뱅 돌더라구요.
테레비의 사람들이 금방 기름에 튀긴 음식을 뜨겁다고 훠 훠 하면서 먹는것을 보니 침이 질질질…
딥푸라이..딥푸라이…
몇일간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속이 허전하면서 , 막 테레비에 나온사람들이 먹는것처럼 뜨거운 튀김이 막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튀겼습니다. 기냥 닥치는대로 튀겼습니다.
토마토 튀김과 당근 튀김, 그리고 깻잎 튀김을 만들었어요~
푸른 토마토가 없어서 그냥 빨간 토마토 튀김을 튀겼답니다~
다 식물성이죠~
아! 그리고 고추도 반 짤라 튀김 옷 입혀 튀겼답니다.
그냥 튀기면 뻥 터지니까 반 짤랐어용~
이것만으로는 모자라서 새우도 튀겼습니다.
아웅. 너무 좋아요. 막 겨울을 준비하는 기분이 팍 팍 들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