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애견의 궁합을 묻기도 한다. 개를 키우기 전 어떤 개가 좋을까하는것인데 , 궁합처럼 숙명적인 관점보다 미래를 만드는 관계 형성에서 그 이름이 중요하지 않을까?

고대 로마인은 ‘nomen est omen’, 그러니까 ‘이름이 운명이다’라는 말을 했다. 이름대로 그 사람 인생과 관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의 장군들은 ‘슈퍼 장군’ ‘우주 최고의 슈퍼 장군’ ‘끝없이 빛 같은 우주 최고의 슈퍼 장군’ 이라는 이름을 짓기도 함.

따라서 자신의 성격이 부드럽고 약하든, 지능이 떨어지던 어쨋든 개와의 관계를 이름으로 만들어 보자.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강인하고 고집이 세기 때문에 개의 이름으로 적극적이고, 유럽식 서구 향취가 풍기는 “로베르토 안토니오 드 진도 풍월 아마데우스” “개르베로스”
같은 고상한 유럽식 이름을 사용하자.

외향적이고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사냥감을 물어오는것 같은 야성과 가족과도 잘 어울릴만한 충직한 이름으로 “팥들어슈” “땅개” “호구” “개지나 칭칭나네” 를 사용하자.

온순하고 친근해서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면 온순한 이름으로 “일촌 공개” , “우리 개 푸르개 푸르개” 같은 이름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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