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동안의 고독의 작가 가브리엘 마르케스는 생전 “고통과 역경이 뛰어난 작가를 만든다는 생각엔 동의하지 않는다. 인생에 사랑이 있어야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라고 한적이 있다.
이 말은 고통과 역경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리라.
실제로 그가 백년동안의 고독을 쓰던 1966년, 1년 6개월간의 집필 기간동안 수익이 전무해 그는 완성 원고를 아르헨티나의 출판사에 보낼 돈조차 없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이때 그의 아내 메르세데스는 자신의 헤어드라이어를 전당포에 맡겨 국제우편 비용을 마련했다. 그뿐 만아니라 당시 그는 9개월간 렌트비도 내지 못하고 먹을 것 조차도 외상으로 구해야 했다고 한다.
그는 말했다. “원고를 다 썼을 때 아내가 말했다. ‘진짜 다 썼어? 지금 우리 빚이 1만2000달러야.’
당장 렌트비를 낼 돈도 없고, 먹을 것조차 마련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글을 쓸 수 있도록 한것은 그의 아내의 사랑때문이었으리라.
아마 그의 부인이 아니였으면 백년동안의 고독은 완성되지 못했을지도 .
그 마르케스 부인이 별세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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