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하루가 다르게 깊어 갑니다.
광속의 속도로 2013년도 10월이네요.
그러나 10월에 대한 안타까움보다 아름다운 가을에 대한 설렘이 더 큽니다.
모든 풍경이 아름다운 이 시절. 몸이 바빠서 못떠나면 마음이라도 떠나고 싶은 가을입니다.
가을 풍경이 호수에 담겻네요.
김현승의 시가 떠오릅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가을에는 홀로 잇게 하소서
부딪히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무위에 다다른 까마귀 같이
이 시와 함께 낭만을 간직하는 추억의 즉석 떡뽁기를 가을이 가기전 해 먹어야 겠습니다.
온전히 가을을 즐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