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레알이라는 맥주 브랜드의 흑맥주다. 물론 질은 아사이 같은 일본 맥주나, 한국 맥주보다는 훨씬 질이 좋다. 버드와이저 보다 좋다.

가격은 6병 (하나 341미리) 세트가 오늘자 한국돈으로 환율보니 8200원이다.

6병에 8200원 할만한 좋은 술인데, 근데 금성탄의 유쾌한 한때를 생각한다. 친구가 오래간만에 와서 그 친구와 술을 마시려 금성탄 말한다.
“君豈有斗酒如東坡婦乎?” 內子欣然拔金簪相付。計之可作三日供也,不亦快哉!
“여보, 당신도 소동파의 부인처럼 푸지게 술 좀 사다 주지 않으려오?” 그러면 아내는 기꺼이 금비녀를 뽑아 들며 “이것을 팔도록 하지요.” 하고 말한다.

친구와 마셔도 하루 6병이면 둘이 족하다.  추가로 몇병 추가해도 하루 1만원이다.

그 가치를 위해 금비녀를 뽑다니. 1만원을 위해 금비녀라…. 말이 안된다.

차라리 정철처럼 문샤인(밀주) 해서 마시던지.

술값은 동서고금을 떠나 거품의 상징이다.

그래서 술값은 안정시켜야 한다. 맥주가 많은 독일 봐라. 술값 담합 얼마나 철퇴를 내리는지.

술값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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