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토요일. 평소 구경도 못한 시장님은
요즘 매일 우리의 기대를 초월한 요구를 한다.
오늘은 70세 이상 노인은
집 밖으로 아예 나가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겨울철 추위를 피해 외부로 간 노인들에겐 “자기라면 지금 긴급히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돌아오라고
경보를 한다. 젊은 사람들에겐 “이 사회의 구성원인 노인들을 배려”해 달라며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젊은 사람에겐 별거 없이 지나가도” 노인에겐 치명적이니 그들을 절대 배려해 “접촉하지 말고” 특히 노인들 있는 “시니어하우스 등 방문 금지”를 했다.
그러면서 “모든 행운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최악을 가정해 대비하자고 한다.
모든 공연은 중단 되었다.
텅 빈 공연장. 오늘 토요일 이 자체의 풍경이 초현실적이다.
우리 모두 이런 걸 경험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많은 음악인들이 자발적으로 또한 공연을 먼저 취소하고 있다.
나도 사회적 고립 동참을 위해 오늘 전화로 연습
취소할 건 취소했다.
모두들 흔쾌히 협조하며 서로 조심하자고 격려했다.
여름 공연은 아직 모르겠기에. 그와 관련 다음 달에 공연 준비를 위해 진행할 것도
아티스트들에겐 일단은 이 주간 상황을 보자고 했다.
음악가들은 이제 생존 주택으로 들어가야 하나?
그러나 희망을 만들어 줄 역할이 음악이니
이런 사명만은 버리면 안 된다고 결심했다.
지금 이탈리아에서 고립된 시민들이 부르는 노래처럼
음악이 그들을 위로해 줘야 한다.
날씨가 좋아서 도시락으로 닭다리 싸들고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