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0월 2012

비광(雨光) 과 바이올린

비광(雨光) 과 바이올린

비광(雨光) 의 갓쓴 사람은 오노도후(小野道風) 라는 10세기의 유명한 일본 서예가이다. 그가 한때 아무리 해도 실력이 잘 늘지 않아 포기하려 할때였다.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가다가 빗물이 불어난 계곡물의 빠른 흐름속에서 개구리 한마리가 계곡 물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드나무 가지 위에 올라가려고 버둥거리는 모습을 보았다.   이 모습을 보고 하물며 미물도 흘러 내리지 않을려고 노력하는데, 나도 노력해야지. 이렇게 결심해서 성공 했다.   바이올린은 그런 악기다. 아무리 노력해도 실력이 잘 늘지 않는 악기다. 그러나 포기하면 끝이다. 잘 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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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에게 있어서 작곡가의 저작권

연주자에게 있어서 작곡가의 저작권

요즘 가을이라 그런지 한국에서도 피아졸라 등 탱고 작곡가에 대한 관심이 많은듯 하다. 관련 탱고하면 떠오르는 것이 알파치노 주연의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삼입되 유명한 간발의 차 (Por Una Cabeza . 못 읽겟다. 뽀우나카베싸) 가 있다. 알파치노가 추는 탱고로 인상 깊었을 것이다. 이곡을 만약 바이올린 등 기타 악기로 연주, 공개적으로 공연하고 싶다면 문제가 없을까? 작곡가인 카를로스 가르델 (Carlos Gardel) 은 1890 년에 태어나 1935년 사망 하시었다. 그의 사망 후 50년간 그의 권리가 보호된다면 1985년 소멸되어 누구나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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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시대 바이올리니스트의 수입

웹2.0 시대 바이올리니스트의 수입

바이올린 연주자는 무얼 먹고 살까요? 연주만으로 먹고 산다면 말이다. 여기선 직접 작곡도 하고 지속적으로 공연을 하는 지금 꽤 잘나가는 어느 전문 연주자의 수익 구성을 살펴보자. 가장 최근인 2011년도 수익이다.   보다시피 확실한건 디지탈을 통한 판매가 주축인것이다. 음악 연주만으로 보면 ASCAP 의 음악 퍼블리셔로서 저작권료 수익은 겨우 1.94%다. 그래도 받았으니까 이 정도는 좋다. 자신이 연주한 음악이 맨날 방송에 나가는데도 그나마 독일에서 일년에 겨우 10유로 받은 연주자도 있다. 연주한 음악의 아마존을 통한 물리적 CD판매는 2.62% 이지만 아이튠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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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에 대해

연습만으로는 절대 음악은 성장하지 않는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소리를 실제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이 음악적 성장이다. 이런 표현 과정에서 색감과 질감등 다양한 질문을 만나게 될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리로 생각하는것이 음악임을 알게될것이다. 그리고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과의 조화를 찾게 될것이다. 조화는 아름다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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