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0월 2013

므흣한 한때에 관해 – 금성탄(金聖嘆)의 불역쾌재(不亦快哉)

므흣한 한때에 관해 – 금성탄(金聖嘆)의 불역쾌재(不亦快哉)

린위탕(林語堂) 의 생활의 발견에는 우리 몸의 관능적 유쾌한 한때와 관련해서 우리에게 수호전으로 널리 알려진 김성탄(금성탄)의 서상기 중 불역쾌재(不亦快哉) 33칙을 소개한다. 우리 몸의 관능을 만족시키는 33가지의 경우인데 몇백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단다. 원문과 함께 번역을 실어 본다. 번역은 강송구. 其一:夏七月,赫日停天,亦無風,亦無云;前後庭赫然如洪爐,無一鳥敢來飛。汗出遍身,縱橫成渠。置飯于前,不可得吃。 呼簟欲臥地上,則地濕如膏,蒼蠅又來緣頸附鼻,驅之不去,正莫可如何,忽然大黑車軸,疾澍澎湃之聲,如數百萬金鼓, 檐溜浩于瀑布,身汗頓收,地燥如掃,蒼蠅盡去,飯便得吃。不亦快哉!   其一: 때는 6월의 어느 더운 날, 태양은아직도 중천에 걸려 있고, 산들바람 한 점 없이 하늘에는 조각구름 하나 보이지 않는다. 앞뜰도 후원도 마치 가마 속같이 찐다. 하늘을 나는 새라고는 그림자도 찾아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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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 문제 없다.아이 써 치커리 뿌리

불로장생 문제 없다.아이 써 치커리 뿌리

여름 내내 정원에 자란 치커리를 캐서 치커리 뿌리만 가공해 봅니다. 김치 담가 먹을거에용. 치커리는 산삼 뺨치게 씁니다. 쓰다는 것과 관련 의학관련 조사를 해보니 양약고어구(良藥苦於口) 라 함. 良藥 (좋은약) = 苦於口 (아이써) 따라서 쓰므로 산삼 뺨치는 양약이라는 문헌학적 증거도 있따. 실재로 치커리는 사포닌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쓴거죠. 그냥 뿌리를 우적 우적 먹어도 아이 써 이래도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뿌리를 말려 차로도 먹어요~ 간기능을 좋게 해줘서, 간과 관련된 시력 저하, 대머리 까짐 등에 효과 있음. 12시 정각에~~ 대머리 삼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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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의 미녀 열매 – 시콤 상콤 크랜배리 열매

영원불멸의 미녀 열매 – 시콤 상콤 크랜배리 열매

가을되어 푸석 푸석 미녀가 늙어 가나용? 나름 관리를 한다는 미녀 정수리가 대머리가 되어 가나요? 건조해진 피부에 잔주름이 보이나요? 여성성 마저 걱정해야 하다니… 저런.. 미녀 팔자 알수 없군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크랜배리 열매에용. 이거 먹으면 미녀가 영원불멸의 동방불패 미녀 되용~ 쥬스로 주로 먹지만  열매로도 먹어용. 열매는 맛있떠용. 시콤~~~ 상콤~~~ 사각 사각~~~ 기분이 좋아져용~~~     크렌베리는 건강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크렌베리에는 프로안토시나니딘이 균의 활동성을 저지한데요~ 항산화 기능도 강하데요~~~ 이시대의 옹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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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지글 지글. 튀김이 먹고 싶었어요.

기름에 지글 지글. 튀김이 먹고 싶었어요.

날씨가 선선해 지고, 곰은 월동 준비하는 가을입니다. 뭔가 칼로리가 필요할거 같았습니다. 특히 밤에 푸드 TV보거나 ,또는 트래블 앤 이스케이프 채널 등 드륵 드륵 돌리면 다 튀긴것만 나오니까 이게 머리속에서 뱅뱅 돌더라구요. 테레비의 사람들이 금방 기름에 튀긴 음식을 뜨겁다고 훠 훠 하면서 먹는것을 보니 침이 질질질… 딥푸라이..딥푸라이… 몇일간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속이 허전하면서 , 막 테레비에 나온사람들이 먹는것처럼 뜨거운 튀김이 막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튀겼습니다. 기냥 닥치는대로 튀겼습니다. 토마토 튀김과 당근 튀김, 그리고 깻잎 튀김을 만들었어요~ 푸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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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실패시를 대비한 연설문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실패시를 대비한 연설문

1969년 7월 18일, 사람들은 아폴로 11호가 제대로 달에 착륙 할지 두근 두근 염통이 쫄깃 쫄깃 했답니다. 그때 연설문 작성자 윌리엄 사파이어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사고 관련 연설문을 작성해서 닉슨의 보좌관 Haldeman에게 보냅니다.   연설문의 내용은 용기 있게 달에 도전한  닐 암스트롱과 애드윈 알드린 이 영웅적으로 죽었고, 그들은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것은 알지만 자신들의 희생으로 인류의 희망은 계속된다는 개소리를 하고 있음. 다행히 사고는 발생되지 않음.   To: H. R. Haldeman From: Bill Safire July 18, 19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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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한 아랍식 램찹(lamb chop)

테이크 아웃한 아랍식 램찹(lamb chop)

아랍식 레스토랑에서 산 램찹(lamb chop) 이다.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와서 밥이랑 먹음.   램찹 중 핵심은 뼈속의 골. (본 멜로우). 그거 쪽 빼먹고 밥이랑 슬슬 비벼 드시면 됨. 무한한 정력이 솟아 오름. 치솟은 정력! 흐르는 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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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낙엽(落葉) 신세. 은퇴 남자

비에 젖은 낙엽(落葉) 신세. 은퇴 남자

아침에 달리는데 밤사이 비가 오더니 달리는 길에 비에 젖은 낙엽이 쫙 깔렸다. 삼라만상 때가 되면 피고 지는것이 이치며, 눈부신 가을 낙엽은 아름다운 찬탄의 대상이다. 그러나 비에 젖은 낙엽은 길바닥에 달라붙어 빗자루로 쓸어도 떨어지지 않고 미끄러워 달리는데는 불편하고 위험한 피하고 싶은 대상이다. 그래서 일본에선 은퇴한 남자가 부인 옆에 껌딱지 처럼 달라 붙어 사는 형국을 비에 젖은 넉엽 신세라고 말한다. 이태백,삼팔선,사오정,오륙도,육이오(20대 태반이 백수,38세 퇴직,45세 정년,56세까지 일하면 도둑,62세까지 일하면 오적) 라는 벌거벗은 직업 사회로서 비에 젖은 낙엽을 선택하는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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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선물 –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

친구 결혼식 선물 –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

일본 훗카이도( 北海道 ) 가 고향인 친구의 결혼식 선물. 결혼식 후 하객들에게 주는 선물로 훗카이도 특산인 시로이 고이비토를 쫙 돌렸다.   시로이 코이비토는 하얀 연인들 이란 말. 화이트 초코렛을 쿠키로 감싼것. 쿠키가 아주 부드럽다. 화이트 초코렛 역시 아주 부드럽고 달콤함. 훗카이도 방문시 구매하면 좋은것 중 하나 httpv://www.youtube.com/watch?v=vDnEUQBvg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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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가 죽었다 살아나면 재 사형 해야 하는가?

이란에서 죽었다 살아난 사형수 문제 관련 구명 요구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란 사법당국은 마약사범인 알리레자(37)를 10월 초에 교수형에 처했고 형 집행 12분 뒤 참관 의사가 사망을 확인한 뒤 시신 안치소로 옮겨져 다음날 가족들이 시신을 넘겨받으려고 보관함을 열었을 때 알리레자는 의식을 회복해 두 눈을 뜨고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살아났다는것.     사형의 목적이 하나의 뇌를 중단시키는것이 목적인것인지, 아니면 사형 행위 자체 인지에 대한 강한 의심이 필요하다고 봄. 뇌로부터 구속된 세상에 살다보니 우리가 그 이상의 존재라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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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집

공포의 집

할로윈 공포 분위기 연출을 위해 조명을 사용한 집. 조명과 드라이아이스 만드는 연기, 거기에 기기괴괴한 소리로 완전 공포 분위기 제대로 연출. 우헤헤 하는 소리와 퓌익 하면서 연기 나오고, 조명 바뀌는것이 실감 제대로 남. 주인 신경 많이 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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