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 지고, 곰은 월동 준비하는 가을입니다. 뭔가 칼로리가 필요할거 같았습니다. 특히 밤에 푸드 TV보거나 ,또는 트래블 앤 이스케이프 채널 등 드륵 드륵 돌리면 다 튀긴것만 나오니까 이게 머리속에서 뱅뱅 돌더라구요. 테레비의 사람들이 금방 기름에 튀긴 음식을 뜨겁다고 훠 훠 하면서 먹는것을 보니 침이 질질질… 딥푸라이..딥푸라이… 몇일간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속이 허전하면서 , 막 테레비에 나온사람들이 먹는것처럼 뜨거운 튀김이 막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튀겼습니다. 기냥 닥치는대로 튀겼습니다. 토마토 튀김과 당근 튀김, 그리고 깻잎 튀김을 만들었어요~ 푸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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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실패시를 대비한 연설문
1969년 7월 18일, 사람들은 아폴로 11호가 제대로 달에 착륙 할지 두근 두근 염통이 쫄깃 쫄깃 했답니다. 그때 연설문 작성자 윌리엄 사파이어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사고 관련 연설문을 작성해서 닉슨의 보좌관 Haldeman에게 보냅니다. 연설문의 내용은 용기 있게 달에 도전한 닐 암스트롱과 애드윈 알드린 이 영웅적으로 죽었고, 그들은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것은 알지만 자신들의 희생으로 인류의 희망은 계속된다는 개소리를 하고 있음. 다행히 사고는 발생되지 않음. To: H. R. Haldeman From: Bill Safire July 18, 1969. ——————————————————————————- …
테이크 아웃한 아랍식 램찹(lamb chop)
아랍식 레스토랑에서 산 램찹(lamb chop) 이다.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와서 밥이랑 먹음. 램찹 중 핵심은 뼈속의 골. (본 멜로우). 그거 쪽 빼먹고 밥이랑 슬슬 비벼 드시면 됨. 무한한 정력이 솟아 오름. 치솟은 정력! 흐르는 정기!!!!
비에 젖은 낙엽(落葉) 신세. 은퇴 남자
아침에 달리는데 밤사이 비가 오더니 달리는 길에 비에 젖은 낙엽이 쫙 깔렸다. 삼라만상 때가 되면 피고 지는것이 이치며, 눈부신 가을 낙엽은 아름다운 찬탄의 대상이다. 그러나 비에 젖은 낙엽은 길바닥에 달라붙어 빗자루로 쓸어도 떨어지지 않고 미끄러워 달리는데는 불편하고 위험한 피하고 싶은 대상이다. 그래서 일본에선 은퇴한 남자가 부인 옆에 껌딱지 처럼 달라 붙어 사는 형국을 비에 젖은 넉엽 신세라고 말한다. 이태백,삼팔선,사오정,오륙도,육이오(20대 태반이 백수,38세 퇴직,45세 정년,56세까지 일하면 도둑,62세까지 일하면 오적) 라는 벌거벗은 직업 사회로서 비에 젖은 낙엽을 선택하는 남자 …
친구 결혼식 선물 –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
일본 훗카이도( 北海道 ) 가 고향인 친구의 결혼식 선물. 결혼식 후 하객들에게 주는 선물로 훗카이도 특산인 시로이 고이비토를 쫙 돌렸다. 시로이 코이비토는 하얀 연인들 이란 말. 화이트 초코렛을 쿠키로 감싼것. 쿠키가 아주 부드럽다. 화이트 초코렛 역시 아주 부드럽고 달콤함. 훗카이도 방문시 구매하면 좋은것 중 하나 httpv://www.youtube.com/watch?v=vDnEUQBvgL8
사형수가 죽었다 살아나면 재 사형 해야 하는가?
이란에서 죽었다 살아난 사형수 문제 관련 구명 요구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란 사법당국은 마약사범인 알리레자(37)를 10월 초에 교수형에 처했고 형 집행 12분 뒤 참관 의사가 사망을 확인한 뒤 시신 안치소로 옮겨져 다음날 가족들이 시신을 넘겨받으려고 보관함을 열었을 때 알리레자는 의식을 회복해 두 눈을 뜨고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살아났다는것. 사형의 목적이 하나의 뇌를 중단시키는것이 목적인것인지, 아니면 사형 행위 자체 인지에 대한 강한 의심이 필요하다고 봄. 뇌로부터 구속된 세상에 살다보니 우리가 그 이상의 존재라는 사실을 …
공포의 집
할로윈 공포 분위기 연출을 위해 조명을 사용한 집. 조명과 드라이아이스 만드는 연기, 거기에 기기괴괴한 소리로 완전 공포 분위기 제대로 연출. 우헤헤 하는 소리와 퓌익 하면서 연기 나오고, 조명 바뀌는것이 실감 제대로 남. 주인 신경 많이 썻음.
또 다시 맞이하는 할로윈
해마다 할로윈을 맞이할때 마다 한해가 또 지나가는것을 실감하게 된다. 지나가는 길에 해마다 호박으로 곤충을 만들어 할로윈 장식을 하는 집이 있다. 마침 사진을 보니 작년에 찍은것이 있기에 함께 올려 본다. 작년도 호박 장식은 호박으로 지네를. 올해는 호박으로 거미를 꾸몄다. 인생무상 (人生無常) 이고 일장 춘몽(一場春夢) 이다. 인간은 창창한 창해의 좁쌀 한알이고,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은것. 하지만 그런 인생에서 이렇게 절기를 나누며 뭔가를 만드는것이 우리 인간이다. 문화와 예술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미국 문학예술 아카데미의 문에는 다음과 …
월동준비.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몸보신 하면 닭고기 아닌가요? 특히 겨울을 앞둔 이 시점에서 한마리 먹어 주셔야 합니다. 오븐에 잘 구운 닭한마리입니다. 요즘 잡것들이 파는 치킨 한마리는 너무 작죠? 제대로 된 닭을 사용해야 하는데 어디서 열흘 굶은 영양실조 양아치 병아리 같은 닭을 통닭이라고 파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저는 제대로 된 정상적인 닭을 구웠어용. 드시기 전 스푸는 비트스프. 하얀 닭고기는 크렌베리 소시와 함께 하면 제격입니다. 그리고 그레이비 소스는 더욱 풍미를 더해 주죠. 에너지 레벨이 쑤욱!!! 올라감. 월동 준비 끝!!!
딤섬 소고기 갈비
생선을 사로 중국 마켓에 갔다. 수족관에 살아 있는 놈들 중 골라 잡을 수 있다. 낚시로 얼마든지 잡을 수 있는 것들이지만 편리해서 좋다. 그리고 간 김에 딤섬으로 갈비를 먹었다. 스팀에 찐 소고기 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