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우리에게 유쾌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계절이죠. 봄과 관련된 음악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슈만의 봄의 교향곡을 뺄 수 없겠죠. 넘치는 행복감과 함께 복잡한 독일 특유의 봄을 묘사했습니다. 프루트 뱅글러 지휘입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yp3OixIiJV0 한국의 봄과는 다른 봄의 기분이죠. 한국의 봄의 기분과 맞는것이라면 어떤것일까요?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에 나오는 Dein ist mein ganzes Herz(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곡이 적절할 거 같습니다. 봄에는 이런 여유와 호기의 기운이 우리에게 필요하겠죠? 테너 플라시도 도룡뇽이 도룡 도룡 부릅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HQTtixNqKVk 즐거운 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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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불우(不遇 ) 한가요? 죠수아 벨의 지하철 연주
월드클래스급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연주하는 것을 길에서 여러분이 듣는다면 어떤 차이를 느낄까요? 더구나 그 바이올린이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 후베르만이 사용했던 스트라디바리우스 라면 말입니다. 그가 실제로 미국 워싱턴 랑팡 플라자 지하철 환승역에서 45분간 독주회를 했습니다. 다음 비디오입니다. 바하의 샤콘느 등을 연주했으며 연주는 월드클래스급 연주 입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JYA5wSoVFM4 그러나 그가 45분동안의 독주회에서 번돈은 고작 32달러 였습니다. 몰래 카메라를 통해 분석결과 45분간 통과한 사람 모두 1097명. 그 중 잠시라도 서서 음악을 들은 사람은 단 7명뿐이었고, 돈을 넣어준 사람은 27명이랍니다. 음악 이라는 실체 그 …
삼일절에 들을 만한 음악 – 롯시니 윌리암텔 서곡
3.1절에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지 않았다면, 한국의 독립의 정당성은 많이 퇴색되었을 겁니다. 자연스럽게 일본의 패망에 의한 독립이었다는 주장에 밀릴 수 있겠죠. 그러나 아킬레스 처럼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던 한국인들의 독립의 열망을 증명한다면 일본 패망에 의한 자연 독립 주장은 하나의 이유에 불과하게 됩니다. 피보다 붉은 그들의 죽음을 두려워 않던 독립의 열정을 생각해 보는 삼일절. “2월을 이기고 추위와 가난을 이기고 돌아온 넓은 마음을 얻는구나” 나태주 3월 중. 하필 3월 1일에 이렇게 만세를 불렀던 것은 바로 추위와 가난을 이기려는 …
차이나 타운의 사자춤(獅子舞) 따라다니기
사자춤 추는 사람들을 따라 다녔어요. 전 이런거 잘 따라다녀요. 사진입니다. 악귀를 쫓고 복을 맞아들이는 놀이인데 상인들은 선물도 주고 그래요. 사자춤 서커스단(?) 이 상가로 들어가네요. 사자탈을 뒤집어 쓰고 현란하게 춥니다. 훈련을 많이 해야 할거 같더라구요. 두사람의 보조가 잘 맞아야줘. 중인형을 한 친구는 더운가 봐요. 중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합니다.
오호 통재(嗚呼痛哉)라! 천하에 조선여인의 정절이 어디로 갔는가?
스피카 (SPICA) 의 You Don’t Love Me 를 보다가 참 기겁을 했다. 여인들이 마구 엉덩이를 흔들어 대는데!! 아 민망하여라!!! 국난을 이겨온 조선의 힘은 조선 여인들의 매난국죽(梅蘭菊竹) 같은 정절의 정신때문이다. 임진왜란 당시 피난시에 뱃사공의 손을 잡았다는 이유만으로 수치심에 자결할 정도의 조선 여인의 정절이 국난 극복의 이데올로기였던 것이다. 그 소중한 여성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당연히 남성들은 목숨을 걸고 나라와 여인을 지키기 위해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을 극복한 것이다. 이렇게 딧따 큰 궁디 흔들라고 나라를 지킨것이 아니다. 아! 천하에 여인의 정절은 …
빼빼로 가격이 이렇게 오르다니
더이상 빼빼로는 저렴하지가 않군요. 빼빼로가 이렇게 비싸지다니. 럭셔리 과자가 되었습니다. 가격에 상응하게 럭셔리 분위기를 잡아주려고 하지만 왠지 빼빼로는 럭셔리는 아닌거 같은데요. 차라리 이 가격이면 추러스를 먹는게 낳겠군요. 또는 품위있게 아라비아 왕자 처럼 바끌라바를 먹어야 겠군요. 둘다 재료나 건강면에서 훨씬 빼빼로 보다 좋고 맛있으니까요. 국제 원자재는 계속 떨어 졌고 오른다면 다른 이유겠고, 만약 빼빼로가 여러 회사에서 나오는것이 있다면 이런 일은 없지. 불량식품 근절하자! 독점 자본주의의 폐해.
소치 올림픽 기념 음식 – 러시아 만두 필미니 (пельмёни)
소치 러시아 동계 올림픽을 보면서, 스낵으로 즐길만한 러시아 만두 필미니(Pelmeni ;пельмёни)를 요리해 보겠습니다. 냉동 만두로 가격은 625그램에 한국돈으로 약 2800원 정도 하더군요. 만두 껍질이 두꺼워 물에 삶아도 국물은 우려 나지 않습니다. 소금을 넣은 물에 달라 붙지 않도록 훠이 훠이 저어 주세요. 삶은 후 사워 크림 발라 드시면 됩니다. 수리라차 소스로 오륜기 그리다가 이번 소치 올림픽 처럼 삐뚜러 져서 생략. 속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만두와 거의 같죠. 중국만두랑도 비슷하고. 더 비슷한 걸로 폴란드에선 피에로기 (Pierogi) 가 …
술값의 허황된 거품. 세계의 술값 조사. 1. 보레알 흑맥주 6병 8200원
보레알이라는 맥주 브랜드의 흑맥주다. 물론 질은 아사이 같은 일본 맥주나, 한국 맥주보다는 훨씬 질이 좋다. 버드와이저 보다 좋다. 가격은 6병 (하나 341미리) 세트가 오늘자 한국돈으로 환율보니 8200원이다. 6병에 8200원 할만한 좋은 술인데, 근데 금성탄의 유쾌한 한때를 생각한다. 친구가 오래간만에 와서 그 친구와 술을 마시려 금성탄 말한다. “君豈有斗酒如東坡婦乎?” 內子欣然拔金簪相付。計之可作三日供也,不亦快哉! “여보, 당신도 소동파의 부인처럼 푸지게 술 좀 사다 주지 않으려오?” 그러면 아내는 기꺼이 금비녀를 뽑아 들며 “이것을 팔도록 하지요.” 하고 말한다. 친구와 마셔도 하루 6병이면 둘이 족하다. 추가로 …
아랍식 고기가 좋은 이유
내가 아랍 마켓에서 고기를 사는 이유는 질이 좋고 저렴하다. 그들은 고기를 하랄 (Hala) 이라고 하는 그들만의 기준으로 관리하는거 같은데 암튼 질이 좋다. 특히 소스에 양념된 숙성된 고기를 살때 좋다. 탄두리에서 부터, 일반 바베큐 고기까지 양념과 숙성이 잘 되어 있고 품질이 좋아. 앗사라비아!
내장 요리
일본에선 호르몬이라고 한국식 곱창 구이가 인기지만 내장 요리는 잘 하지 않으면 먹기가 쉽지 않다. 무랑 같이 한 이 중국의 내장요리는 천엽, 간등 함께 삶은 것으로 내가 종종 시키다 사실 한 두 조각밖에 먹지 못했다. 이젠 미련을 버려 더 이상 먹는 도전을 안 한다. 잘 요리하는 수준 정도로 볼때 한국의 순대와 간 정도와 몽골 허르헉식으로 요리하는 내장 요리 다듬기의 중간 정도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