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articles Articles posted in 독일 철학과 세계

니체 미학 탐험 – 니체 문장 몇 개 살펴 보기

Die Welt ist nur als ein ästhetisches Phänomen zu rechtfertigen.” – [Nachgelassene Fragmente], 1888 이 문장은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글에서 가져온 것으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은 오직 미학적 현상으로서만 정당화될 수 있다.” 즉, 세계의 존재와 가치는 미적인 관점에서만 그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니체는 전통적인 도덕적 또는 논리적 관점 대신, 미학적이고 예술적인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문구는 세계의 의미나 삶의 본질을 예술과 미학을 통해 이해하고 정당화해야 한다는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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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사회학

사회학은 말의 학문입니다. 인간 사회의 복잡한 구조와 동향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언어를 도구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회학의 성격과 접근 방식은 과거처럼 현학적이거나 권위적일 수 없습니다. 먼저, AI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패턴을 도출하는 데 탁월합니다. 과거에는 사회학자들이 여러 해에 걸쳐 설문 조사나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였지만, AI는 이러한 작업을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학 연구의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단순히 이론적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데이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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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AI 혁명: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의 시대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AI 혁명: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의 시대

칼 마르크스는 그의 저서 자본론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착취를 비판하고, 공산 혁명을 통해 인간의 자유로운 삶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이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존재합니다. 또한 역사적 검증 과정에서 공산주의의 과정인 프롤레타리아 독재 과정을 통해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독재 과정에서 북한과 같은 인간의 가치를 무시한 집단을 창조해 많은 인류에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기본적 보편 소득(UBI)**은 모든 시민에게 정기적으로 무조건적인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경제 정책입니다. UBI는 빈곤 감소, 경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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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의 음악 미학: 감정과 열정의 언어

서론 덴마크 철학자 Soren Kierkegaard는 19세기 중반에 활동했습니다. 그는 개인주의 철학,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로 여겨지며, 그의 작품은 신학,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본 논문에서는 키르케고르의 음악 미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키르케고르는 음악을 단순한 오락이나 미적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감정과 열정을 표현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매개체로 보았습니다. 그의 음악 미학은 언어의 한계를 넘어 감정의 본질을 표현하는 음악의 힘을 강조합니다. 1. 언어와 감정의 한계 키르케고르는 언어가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언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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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인지행동 심리 치료에 도움이 되는가?

종교가 인지행동 심리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는 복잡하며, 개별적인 상황과 개인의 신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종교나 스피릿처럼 신앙체계가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종교 활동이 사회적 지원체계를 제공하고, 희망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방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작용하지 않으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종교적인 압박, 법률적 제약, 죄책감, 불안, 또는 신앙 체계와 충돌하는 다른 가치관 등이 종교적 신념과 관련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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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 자유의 사상

[서문] 자유, 창조성, 사회적 진보를 중시하는 니체 – 자유의 사상 니체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로, 그의 작품은 개인의 자유와 창조성을 중요시하는 철학적인 관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니체의 철학은 자유주의와 창조주의의 요소를 결합하며, 개인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사회적인 진보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간주합니다. “의지의 힘”과 “초인”의 개념은 니체의 작품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며, 개인의 내면적인 힘과 창조성을 강조합니다. 니체는 개인의 자유와 자아실현을 통해 사회적 진보를 이루는 것을 주장하며, 개인의 독립적인 사고와 행동을 격려합니다. 이 글에서는 니체의 사상을 자유의 사상으로 소개하며, 개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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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 – 《음악 정신으로부터 비극의 탄생(독일어: Die Geburt der Tragödie aus dem Geiste der Musik)》- 바이올린 학습으로서 조망

프리드리히 니체 – 《음악 정신으로부터 비극의 탄생(독일어: Die Geburt der Tragödie aus dem Geiste der Musik)》- 바이올린 학습으로서 조망

하이라이트(Highlights) -니체에게 있어서 현실은 고통이지만 현실의 본모습 “Das Ur-Eine” (근원적 일자) 의 직접적 모사를 하는 것이 예술이다.  -예술 중 음악은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되며 직관적이라 근원적 일자와 합일하는 경험을 제공해 개인적 구원을 준다. – 그러한 음악 중 바이올린이 개인적 구원을 위한 가장 높은 수준의 악기이다. 요약(Summary)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바탕으로 음악의 구원자로서 역활을 하는 것을 설명한 글입니다. 축약된 제목인 비극의 탄생으로 흔히 알려진 이 책의 원제는 《Die Geburt der Tragödie aus dem Geiste der Musik》(음악 정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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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수반(supervenience)에 관하여

심신 수반(supervenience)은 철학에서 심리적인 상태가 신체적인 상태에 의존하면서 생기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 관계에서 심리적인 상태는 신체적인 상태보다 더 높은 수준에 위치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심리적인 상태는 그것과 관련된 신체적인 상태가 변하면 같이 변하게 되는데, 이때 심리적인 상태는 신체적인 상태에 의존하면서 존재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이 단순히 뇌의 화학적인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을 뒷받침합니다. 심신 수반은 인간의 정신적인 현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개념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심리학, 철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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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인은 생각할줄 모른다.(It’s True.Asians Can’t Think)

아시아 인은 생각할줄 모른다.(It’s True.Asians Can’t Think)

10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식으로 “아시아 인은 생각할줄 모른다 It’s True.Asians Can’t Think ” 는 식의 훈수두는  것들이 꽤 존재 했다. 타임의 기사는 아시아 인들은 생각할 줄 모른다면서, 아시아식 교육방식으로 정답을 찾으려는 그런 것은 생각이 아니라는 식으로 기사를 썻다. 창의력이 없다는 , 진정한 생각을 할 줄 모른다는 식의 우월감에 기반한 훈수식 기사. 더구나 표지 기사였다. 정론지 조차도 이정도니, 수많은 서구인들 역시 아시아인들은 몽키라는 인식이 말은 못해도 깔려 있었던것. 마약팔아 돈번 제국주의자들에게 아시아인들을 무시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세계화 과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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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Bach) 는 왜 위대한가?

바하(Bach) 는 왜 위대한가?

  얼마전에 간 뮤직 앤 아트 라이브러리엔 바하 서적 콜렉션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스피타의 바하 전기 등 다양한 바하 연구가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분들이 말씀하시길 오래 들어 봤지만 역시 바하야. 이럽니다. 왜 우리는 이 300년 전의 작곡가를 아직까지 사랑할까요? 왜 그는 월드클래스 급 경지에 도달 할 수 있었을까요? 이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월드 클래스 급 삶의 자세는 무엇을까요? 혹자는 바하의 위대성을 정력으로 이야기합니다. 바하는 자상한 아버지요, 충실한 가장이며 성실한 남편으로 두부인사이에서 자식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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