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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함께 먹는 비빔 소면

미녀와 함께 먹는 비빔 소면

미녀들이 즐겨 먹는다는 소면입니다. 이 여름에 어울리게 점선을 따라서 뜯어 주어 만들었어요. 고추장과 기타 재료로 만들어진 빨갛고 매운 양념이 간편하게 나왔어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간편하게 비빔냉면도 만들어 지는군요. 식성도 변했을까요?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중국의 그림인 고개지(顧愷之, 344년 ~ 406년 경)의 그림 속 미녀들에게 먹으라고 준다면 어떨까요? 매워 못 먹을거에요. 적어도 그때 아시아에는 고추가 없었으니까요.     현대의 미녀와 먹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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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국주의의 대표 음식 : 존슨탕

미 제국주의의 대표 음식 : 존슨탕

미국 나라의 대표 음식인 존슨탕을 소개합니다. 존슨탕은 미국인들이 주로 먹는 햄과 스팸 치즈등으로 만듭니다. 특히 존슨탕에는 제국주의와 전쟁의 역사가 살아 숨쉽니다. 예를들어 존슨탕에 들어가는 라면은 중일 전쟁당시 중국인들이 면을 휴대하기 간편하게 건면을 튀긴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팸은 한국전쟁 당시 보급품으로 대량 지급된 음식입니다. 따라서 6.25가 있었던 6월을 기억하며 존슨탕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중요한것이 서양인들이 먹는 배추인 양배추를 먼저 삶아 국물을 만들어 줍니다. 양배추로 국물을 만들지 않으면 치즈와 함께 탁한 국물 맛이 납니다. 그러나 양배추로 국물을 만들어 주시면 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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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잘 어울리는 고등어찌개

무와 잘 어울리는 고등어찌개

  고등어는 구이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회를 만들어 먹어도 좋은 생선입니다. 두가지 모두 고등어 자체의 맛을 솔로로 즐길 수 있게 하죠. 그러나 모래와 시멘트처럼 만나는 대상에 따라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음식을 기대한다면 고등어와 무를 넣고 찌개를 끓이면 좋습니다. 찌개를 만들어 먹게 되면 고등어와 무의 잘 어울리는 그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새로운 차원의 맛을 누릴 수 있게 되니까요.           다른 생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갈치도 무와 잘 어울립니다. 열대 메기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당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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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별미 – 모밀 국수

여름 별미 – 모밀 국수

열대야가 며칠째 계속되는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이럴땐 모밀국수가 제격입니다. 모밀국수는 무를 갈아 디핑 소스를 만들어 찍어 먹으면 됩니다.   시원하게 모밀국수 말아 먹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의 대표 배달 면이 짜장면이라면, 일본은 여름에 모밀국수 배달해서 먹는것이 별미 입니다. 교또에서는 모밀 국수 디핑 소스로 생 메추리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더운 여름이 오고, 또 이 여름 모밀국수를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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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고기 국수

베트남 소고기 국수

제가 매일가는 짐에 운동을 하러 오는 사람중에 샤워때 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재미있더라구요. 샤워때마다 노래를 하는데 노래를 참 잘하더라구요. 또 길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도 노래를 하더라구요. 카로미오벤등의 이탈리아 가곡과, 울게 하소서 등 아리아등을 불러요. 그래서 너 노래잘한다 하고 이야기를 텃습니다. 그 사람에게 한국 이야기를 꺼내니까 그 사람이 아주 반갑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자신의 아버지가 한국인이라고. 어머니가 베트남인이고 자신도 베트남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자신이 태어난 후 한국에 갔는데 연락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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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빈대떡 오코노미야끼

일본식 빈대떡 오코노미야끼

오사카의 밤에 외로움을 달래려 미주와리 한잔하러 간적이 있었어요. 계산을 하고 갈려는데 마담 아줌마가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나가더니 방금 지진 뜨끈 뜨끈한 일본 빈대떡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아 아줌마는 빈대떡을 주는구나. 그 일본식 빈대떡을 만들어 보아요. 책에 나온데로 따라 해 봅니다. お好み焼き 오코노미야끼 라고 합니다. 계란을 깨서 반죽을 만들고요     해물도 넣어야지? 해산물도 준비했습니다.       양배추와 해물을 넣고 같이 지져요.   그리고 지지면 되요. 지지고 마요네즈 뿌려 먹습니다.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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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가격이 이렇게 오르다니

빼빼로 가격이 이렇게 오르다니

더이상 빼빼로는 저렴하지가 않군요. 빼빼로가 이렇게 비싸지다니. 럭셔리 과자가 되었습니다. 가격에 상응하게 럭셔리 분위기를 잡아주려고 하지만 왠지 빼빼로는 럭셔리는 아닌거 같은데요. 차라리 이 가격이면 추러스를 먹는게 낳겠군요. 또는 품위있게 아라비아 왕자 처럼 바끌라바를 먹어야 겠군요. 둘다 재료나 건강면에서 훨씬 빼빼로 보다 좋고 맛있으니까요. 국제 원자재는 계속 떨어 졌고 오른다면 다른 이유겠고, 만약 빼빼로가 여러 회사에서 나오는것이 있다면 이런 일은 없지. 불량식품 근절하자! 독점 자본주의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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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기념 음식 – 러시아 만두 필미니 (пельмёни)

소치 올림픽 기념 음식 – 러시아 만두 필미니 (пельмёни)

소치 러시아 동계 올림픽을 보면서, 스낵으로 즐길만한 러시아 만두 필미니(Pelmeni ;пельмёни)를 요리해 보겠습니다. 냉동 만두로 가격은 625그램에 한국돈으로 약 2800원 정도 하더군요. 만두 껍질이 두꺼워 물에 삶아도 국물은 우려 나지 않습니다. 소금을 넣은 물에 달라 붙지 않도록 훠이 훠이 저어 주세요. 삶은 후 사워 크림 발라 드시면 됩니다. 수리라차 소스로 오륜기 그리다가 이번 소치 올림픽 처럼 삐뚜러 져서 생략. 속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만두와 거의 같죠.  중국만두랑도 비슷하고. 더 비슷한 걸로 폴란드에선 피에로기 (Pierogi)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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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의 허황된 거품. 세계의 술값 조사. 1. 보레알 흑맥주 6병 8200원

술값의 허황된 거품. 세계의 술값 조사. 1. 보레알 흑맥주 6병 8200원

보레알이라는 맥주 브랜드의 흑맥주다. 물론 질은 아사이 같은 일본 맥주나, 한국 맥주보다는 훨씬 질이 좋다. 버드와이저 보다 좋다. 가격은 6병 (하나 341미리) 세트가 오늘자 한국돈으로 환율보니 8200원이다. 6병에 8200원 할만한 좋은 술인데, 근데 금성탄의 유쾌한 한때를 생각한다. 친구가 오래간만에 와서 그 친구와 술을 마시려 금성탄 말한다. “君豈有斗酒如東坡婦乎?” 內子欣然拔金簪相付。計之可作三日供也,不亦快哉! “여보, 당신도 소동파의 부인처럼 푸지게 술 좀 사다 주지 않으려오?” 그러면 아내는 기꺼이 금비녀를 뽑아 들며 “이것을 팔도록 하지요.” 하고 말한다. 친구와 마셔도 하루 6병이면 둘이 족하다.  추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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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식 고기가 좋은 이유

아랍식 고기가 좋은 이유

내가 아랍 마켓에서 고기를 사는 이유는 질이 좋고 저렴하다. 그들은 고기를 하랄 (Hala) 이라고 하는 그들만의 기준으로 관리하는거 같은데 암튼 질이 좋다. 특히 소스에 양념된 숙성된 고기를 살때 좋다. 탄두리에서 부터, 일반 바베큐 고기까지 양념과 숙성이 잘 되어 있고 품질이 좋아. 앗사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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