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마트에서 파는 쑤기미. 전갈 물고기 – 스콜피온 피쉬(scorpion fish)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삼식이, 또는 쎄미 라고도 부르는데 가시에 매우 강한 독이 있다. 그래서 살때, 여기서 가시는 제거해 줘야 한다. 맛은 고기가 아주 부드럽다. 고기가 푸딩같이 부드러움. 복 지리처럼 별다른 양념없이 육수에 된장과 소금을 넣고 무를 넣어 주면 됨. 비늘이 없는 생선은 비리므로 된장이 필요한것이고. 보톡스 같이 뽈록 뽈록 피부를 부드럽게 해 줄거 같은 생선. 담백한 맛의 고기를 찾을 때 딱 어울리는 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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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 덜룩 호랑이콩
인류가 일상에서 먹는 것 중 강력한 항상화 기능을 보유한 음식으로 핀토(Pinto) 라는 콩입니다. 보시면 어떤건지 아실 것입니다. 반컵에 11864의 항산화 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블랙베리의 항산화 지수는 7701입니다. 평생 불로장생의 꿈을 꾸었던 진시황이 이 음식을 알았다면 봉춤을 출 일입니다. 잘 불려서 먼저 끓이신 후 밥에 다시 넣어 해 드시면 콩을 싫어하시는 분도 즐겁게 드실 수 있습니다. 스튜로 만드실 때는 껍질채 보글 보글 끓이고는 베이컨 썬 것과 양파 썬것을 뽁아서 스타우트 흑맥주를 한병 반 넣어 주세요. …
나는 바베큐의 왕이다.
바베큐의 덕목이라면 하다보면 누구나 자신이 바베큐의 왕이다 라는 자신감을 준다는 것. 그게 바베큐의 장점인듯. 바베큐는 과정이다. 먹는것 보다 굽고 냄새맡고. 소스바르고. 그 과정이 아름다운것. 그리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나는 바베큐의 왕이다.
리사이틀 음식에 빠질 수 없는 파테
연주회 후 간단히 파티 음식을 준비 할때 한번도 파테(Pâté) 가 빠진적 은 없었다. 파테는 프랑스 음식이다. 닭간, 돼지 고기 등을 갈아 만든것. 저렴하면서도 프와그라 맛도 나서 , 가격대비 고매 푸드 효과를 만드는데는 최고기 때문이다. 간단히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는다. 리사이틀 음식으로 괴기 먹는 맛도 주면서 분위기 업도 해줘서 좋다. 와인과도 잘 어울림. 여러분도 꼭 챙겨라.
엠빠나다를 먹으며. 한국 가계부채 문제 통제 가능할까?
아르헨티나에서 이민온 친구에게 소개받은 엠빠나다 입니다. 이것을 먹으며 그 친구가 해줬던 아르헨티나의 집값 폭락 애기가 떠오르는 군요. 오래전 아르헨티나는 축복받은 은의 나라였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은이라는 말이걸랑요. 그렇게 잘나가던 아르헨티나는 가계 부채는 엄청나게 되고 양극화로 중산층은 공동화 되고 2집 중 한집은 실업자고 , 대통령은 말귀를 못알아 들어서 사람들은 냄비 뚜드리고 정말 엉망이었답니다. 네. 그랬답니다. 그래서 내가 물었습니다. 에이~ 그래도 잘 사는 사람은 잘 살지. 거기서 기회를 찾아 대박을 건지는 노력을 해야지. 그러자 그는 화내면서 …
한국가서 사올만한 3종 신기(三種神機)
글로벌화된 이 시대. 한국에 가면 무엇을 사면 잘 사왔다는 이야기를 들을까? 몇년전과 달리 한국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소주도 내가 있는곳에서 사는 것보다 별 메리트가 없고, 라면도 그렇고, 과자도 그렇고, 대부분의 것들이 가격경쟁력은 없다. 신기하게도 한국 쌀값 등 물가를 보면 생필품 생활비가 내가 있는 곳보다 더 비싸져 버렸다는것. 순식간의 일이다. 정말 한국은 급성장(?)하는 대신 물가를 너무 올려 버렸다. 그건 잘못된 점. 암튼 가격 부분에서 이젠 한국이 싸서 사가지고 올만한 것은 없다. 그렇다고 한국에서만 살 수 …
겨울철 돈을 행복하게 해주는 설렁탕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운수좋은날 김첨지가 하는 말이죠. 별것 아닐 수 있는 설렁탕이 이 시대에는 보양식이었습니다. 그는 아내가 설렁탕을 먹으면 나을것 이라고 기대 했습니다. 한국인은 지금도 설렁탕의 근저에 보양과 치료의 개념이 있구요. 그래서 지금도 해외에서도 한인타운 먼곳에 사는 한국분은 꼭 한인타운 들르면 설렁탕을 먹고 가죠. 자주 듯는 말. 설렁탕이나 한그릇 먹고 갈까? 김첨지는 그날 운수 좋게 번돈으로 설렁탕을 살 수 있었죠. 그럼 설렁탕을 사는 돈이란 무엇일까요? 맑스의 자본론과 함께 돈을 …
술에 대하여
아래글에서 무슬림은 술을 못마시게 한다고 했다. 아마 사막에서 사는 사람들이라 그랬나 보다.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죽음을 의미하고, 술에 취하면 해롱 대다 길을 잃기 쉬우니까. 그래서 사막출신 유태인도 “다른 민족은 술에 취해도 우리민족은 정신이 멀쩡하네” 라는 노래를 어렸을때 부터 가르치면서 유태인의 자긍심을 키운다는. 전반적으로 아직도 중동에서는 술을 마시면 정신이 퇴폐 향략에 빠져 안좋다고 본다. 그점에서 전통적으로 음주가무(飮酒歌舞)의 강국인 퇴폐 향락 국가 대한민국이 중동의 모든 이성적인 건설현장과 , 제조업을 휩쓸고 있는건 아이러니 하다능. 중동의 IT분야도 대한민국이 휩쓸고 있는것도 …
아랍인도 술을 먹을까?
무슬림들은 술을 마시면 이성을 잃는다고 해서 술이 금지되어 있다. 예를 들어 술에 가장 엄격한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는 술을 마신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종교 경찰인 무타와인(Mutawwain) 이 출동해 피를 뽑아 피 속의 알콜을 검사해 처벌 한다능. 그러면 주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어떻게 하냐? 술 못구하나?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럼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술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알아보니 모든 아랍권에 술이 없는것이 아니다. 증류주도 최초로 만든게 아랍이다. 레바논 같은 곳은 술도 자유롭게 구할 수 있고 싸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것이 아랍의 증류주 아락이다. …
단순해서 좋다. 폴란드 음식 Polish cuisine – 비고스 (Bigos) , 피에로기 (Pierogi), 플라키 (Placki)
폴란드 음식은 단순해요. 너무 단순한 개성이 단순한 분에겐 좋을거에요. 요리에 시간을 안써도 좋은 그런 담백함. 군자의 마음 아닐까요? 아님말고. 폴란드의 비고스 (Bigos) 라고 하는 스튜에요. 이 비고스는 사냥꾼의 스튜라고도 하는데 그날 잡아온 동물 아무거나 넣고 만든 스튜에요. 따라서 집집마다 다양한 스튜가 존재한데요. 쥐잡아 오면 쥐넣고, 곰잡아 오면 곰넣나요? 피에로기 (Pierogi) 에요. 이건 우리나라의 만두같은거에요. 1241년 몽골군이 폴란드 왕국을 침입했었죠? 만두 역시도 이런 접촉 과정에서 생긴 음식 아닐까요? 동유럽 쪽에는 만두가 대게 비슷해요. 러시아 만두도요. 이건 플라키 (Placki) 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