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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 언제까지 혁신과 변화에 휘둘려 살 것인가?

어디를 둘러봐도 매일의 뉴스는 개혁과 혁신을 외친다. 무한 경쟁과 치열해 가는 이 시대에 살아 남는 길은 오직 이것 뿐이라고 한다. 의식의 개혁을 요구하고, 정치, 경영, 기술 혁신을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과감한 교육개혁과 문화 산업으로 선진국에 돌입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변화 하지 않으면 불안해 진다. 정보에서 뒤쳐지지나 않을지. 늘 좌불 안석이다. 이태백,삼팔선,사오정,오륙도,육이오(20대 태반이 백수,38세 퇴직,45세 정년,56세까지 일하면 도둑,62세까지 일하면 오적) 라는 벌거벗은 직업 사회에서 투쟁과 혁신으로 살아 남으라고 외친다. 현대판 고려장이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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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Grill . 영하 30도의 바베큐

Winter Grill . 영하 30도의 바베큐

영하 30도는 우습게 내려가는 겨울. 전기도 없고, 인터넷도 없고, 심지어 휴대폰도 안되는 곳이지만 빵빵한 프로판 가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그걸로 조명도 하고 바베큐도 한다. 영하 30도의 바베큐는 일단 예열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 너무 추워 아무리 바베큐 그릴에 온도를 올려도 열기가 주변으로 가지 않는다.   그래도 겨울 바베큐는 낭만적인것. 특히 영하 30도 아래의 바베큐는 색다른 맛이다. 뜨거운 고기를 손으로 집어도 뜨겁지 않다. 아 발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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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의 부족으로 인한 소니의 몰락

인재의 부족으로 인한 소니의 몰락

사진: 소니 왕국을 만든 오가 노리오 회장 워크맨 등 한때 세계 최고의 전자 업체인 소니의 신용등급이 정크 단계로 낮춰 졌다. 소니의 몰락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미 십년전 부터 인재 문제가 거론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선배 경영자들이 사라지면서 부터, 그 후세대에선 제대로 된 인재가 나오지 못하는 것. 소니의 몰락에서 한국은 반면 교사할 점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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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효과(落水效果) 없는 일본 경제.

낙수효과(落水效果) 없는 일본 경제.

일본은 한때 한국의 롤 모델이었다. 좁은 국토, 열악한 자본 등 모든 요소의 불리함이 한국에 필적했지만 선직국을 따라 잡자는 확실한 국가 목표와 우수한 교육과 끊임 없는 혁신으로 부족한 요소를 모두 극복하고 미국, 독일과 함께 세계 초일류 국가가 되었으니까.     그러나 내가 일본에 있을때 그들은 가난했다.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이자까야에서 맥주 한잔 시켜 놓고 밤새는 그들. 30만앤 월급 정도면 겨우 굶어 죽지 않게 사는 그들. 물가가 비싸 월급이 많아도 (?) 풍요로운 삶을 누리지 못하는 그들. 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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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만 해도 맛있는 돼지고기의 진화

굽기만 해도 맛있는 돼지고기의 진화

돼지는 소와 달리 농사를 짓거나 말처럼 타고 다니거나, 또는 개처럼 사냥을 하는등 일을 하는 용도로 기르기 보다는 처음부터 식용으로 사육했을겁니다. 그냥 구워도 돼지고기는 맛있죠. 그러나 그렇게 구운 돼지고기를 간장 양념에 한번더 조려 주세요. 2번의 요리를 통해 진화된 요리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단순히 익히는 차원을 떠나 새로운 맛을 더하는 형태의 음식. 더 많은 연구가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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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밤의 별미 냉면

겨울철 밤의 별미 냉면

인터넷이 없던 시절. 월남한 음악가 분은 맨날 겨울 밤에 지인들에게 냉면 먹으로 가자고 했다고 하네요. 변훈의 명태 가사 처럼 “이집트의 왕(王)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 캬~~ 하는 밤의 정서 같아요. 밤에 오락이 없던 시절 야참으로 냉면을 즐겨 먹은듯 해요. 고종도 겨울에 야참으로 냉면을 즐겨먹었다는 군요. 냉면은 겨울 음식이죠. 특히 국물이 있어야 하고요. 1994년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의 민족전통》식생활풍습 부분에 “랭면 중 제일로 여기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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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이버릿 푸드 – 베이컨

마이 페이버릿 푸드 – 베이컨

이런 노래가 있다. 베이컨 베이컨 베이컨~ 마이페이버릿 푸드~~ 그렇다. 베이컨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아침을 기분 좋게 해주는 베이컨이기 때문에 촉망받는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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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훠훠 뜨거워 – 그래서 더 북적 북적. 중국식 만두 가계에 도전하자.

만두. 훠훠 뜨거워 – 그래서 더 북적 북적. 중국식 만두 가계에 도전하자.

중국식 만두 가계는 잘되는곳이 많습니다. 훠훠 불면서, 식초 소스에 찍어 먹는 만드 가계. 이 가계는 유명한 곳입니다.     가격을 약간만 저렴하게 해도 대박이 되기 쉽죠? 한식의 창업도 이런 만두 가계 개념을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만두는 특히 저렴하게 하면서 식재료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만두의 맛은 식재료에 의한 맛을 피할 수 없으니까요. 관련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어느 설렁탕집 주인이 주방장에게 괴팍하게 대했다는 군요. 그래서 주방장은 망해라! 이런 기분으로 고기를 마구 마구 얹어 내 주고 최고의 식재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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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와 블로그

개인정보 보호와 블로그

한국 아줌마 블로그들을 보면 때로는 이해가 안되는 경우들이 많았다. 기본적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보호 장치도 없이 너무 올리는것. 무엇보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올려지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자동으로 스마트폰 사진에 내장된 GPS 등의 메타 정보를 해제 하지 않고 올리니 정확한 집의 주소와 집안까지 다 보여주는것과 마찬가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프리즘 같이 노력해서 털어낼 필요도 없다.  그냥 포스팅 스마트폰 사진 몇개의 메타 정보만 봐도 공개적으로 어느 주소의 집의 누구의 일상이 다 보이고, 그 일상의  시간대별 동선까지 다 보인다. 그러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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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녀가 냄비를 두드리게 만들었나?

무엇이 그녀가 냄비를 두드리게 만들었나?

합법적으로 하는 시위 중에서 답답한 약자의 의견을 합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것은 일반 중산층의 원하는것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 한국에서도 유모차 부대 있었지.     브레멘의 악대처럼 음악을 연주하는것도 이것은 합법적이고 민주적이지만 그들의 간절한 소망을 전달하기 위한것이었다.   그리고 뿌뿌 부는것. 이것도 효과적인 시위 방법. 그러나 시위중에서도 냄비시위는 정말 시끄럽다. 냄비. 후라이팬을 뚜드린다.     이 냄비 시위가 유명하게 된것은 아르헨티나. 막판까지 엉망징창이 되던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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