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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기록 단축에 좋은 바이올린 음악

마라톤 기록 단축에 좋은 바이올린 음악

제가 벌써 5년째 마라톤을 했군요. 이제 곧 몇달 후엔 6년째가 되는데 처음엔 메달(medal)준다는것을 D 자하나 빼먹고 밥준다는것(Meal)로 잘못 읽어서 시작했죠. 이젠 한국에서도 아주 대중화된 운동이죠. 달리기. 정말 좋아요. 기록 단축을 위한 나름 각자 노하우가 있겠지만 저는 음악으로 합니다. 시계 볼 필요 없이 클래식 한곡 들을때마다 시간이 그냥 나오니까 반복적으로 듣는거죠. 30분 정도 되는 곡들 들으면서 달리면 좋은거 같구요, 음악을 들으면 보폭과 속도에 맞춰 달릴수 있어 좋아요. 저는 특히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합니다. 이게 마라톤 리듬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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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에서 만든 바이올린으로 희망을 연주한다

쓰레기더미에서 만든 바이올린으로 희망을 연주한다

가난이 사람을 무너지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망을 빼앗기 때문이다. 희망을 잃어버린 순간 더이상 가난의 굴래에서 벗어날 용기조차 가지지 못하게 되는것.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빈민촌 마을 카테우라(cateura) 에서 쓰레기 매립지(landfill) 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 물건을 찾아내 생계를 이어간다. 그곳의 아이들에게 음악교육은 불가능한일. 바하의 무반주 첼로 조곡? 어느 화성의 이야기처럼 들렸을것이다. 그러나 니콜라스 고메즈(nicolas gomez)는 버려진 깡통이나 플라스틱 병을 모아 아이들에게 선물할 바이올린과 첼로등을 제작. 악기들이 늘어나면서 이곳에 기적의 오케스트라가 탄생했다. 오케스트라 이름도 쓰레기 매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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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할로윈

공포의 할로윈

2013년은 광속의 속도로 흘러 10월을 맞이 하게 되었다. 10월. 이제 할로윈준비를 슬슬 할때다. 가장 공포스러운 할로윈 연출이 관건. 베란다에 내장이나 해골을 널어 두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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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자본주의와 갑질

천민자본주의와 갑질

한국이 짧은 시간에 자본주의를 발전시킨것과 관련 위기의 후기 자본주의 시대 – 한국 자본주의의 위치는? 특히 90년대 후반 많이 논의 되었던 맑스 베버의 천민자본주의적 행태는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 까지 종종 나타나기도 함. 그것은 결국 사회상은 그 구성원의 경험에 의해 나오는것이니까. 각 자본주의 패턴 마다 승자라고 판단되는 사람은 왕처럼 행동하게 됨. 그건 후기 자본주의 시대도 마찬가지일거임. 그래서 조정이 필요한데. 그런데,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 과거 초기 자본주의 시대의 행태들이 가끔 나오면 사회학적으로 혼란스러움. 예를 들어 뱅기내에서 女승무원 폭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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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할아버지 자살 인증샷 논란과 한국 노인 자살율

일베 할아버지 자살 인증샷 논란과 한국 노인 자살율

  일베에 오른 할아버지 자살 인증샷.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화장실 가봤는데 할아버지 자살하셨음. 당황했는데 종이 찾아서 인증부터 할 생각하니 일베 중독인가. 할아버지 새누리당 지지하셨었다. 명복 빌어줘라 게이들아”라는 글을 올림. 여기서 게이는 게시판 이용자.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패륜 논란이 임. 본인 생각엔 뭔가 대박 게시물이 될거라 생각했나 봄. 노인 자살율이 높은 한국사회에서 이런거 까지 보면, 뒤르켐적인 분류로 볼때 숙명적 자살이고 , 선택이 없는 강요적 자살인거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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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개에게서 배울점 What we can learn from dogs

우리가 개에게서 배울점 What we can learn from dogs

우리가 키우는 개는 여우가 아닌 늑대에서 온것입니다. 확실히 늑대죠. 여우도 야생에서 사람에게 친근하게 오지만, 늑대와는 다릅니다. 사람과 협업이 가능하죠. 이유는 늑대는 사람을 다른 동물로 보는게 아니라 같은 늑대인데 얼굴 생김이 못생긴 늑대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사람이 개를 키우게 된 초기에는 야생의 늑대와 협업으로 사냥을 하다가 친해져서 아예 같이 살게 되었다는 주장도 있구요. 그래서 피아니스트 엘렌그리모 같은 사람은 아예 늑대를 기르기도 하죠. 암튼 개를 키우면서 뭔가 배우면 좋겠죠. 개는 현재에 충실합니다. 늘 즐길수 있다는것. 자의식이 없어 완벽하게 자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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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후기 자본주의 시대 – 한국 자본주의의 위치는?

한국은 해방 후 짧은 시간동안 서구 자본주의의 100년을 단 50년간에 압축적으로 보여준 “핫”한 곳이다. 단기적으로 한세대만으로도 자본주의 역사를 볼수 있을만큼 사회학적 분석의 임상 실험터.   그렇다면 2013년의 한국은 서구 자본주의 발달 과정 중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 서구의 자본주의 100년은  1990년대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에서 언급한것으로 끝이 났다. 그때의 결론은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의 서구사회는 어느정도 노력과, 어느정도 계층상승등의 긍정의 철학이 통하던 시기. 그래서 후쿠야마는 이때의 미국을 “천국”으로 분석했고 마르크스적인 역사관은 이제 끝났다고 , 자본주의는 수정을 통해 해피앤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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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로망 할리데이비슨. 여친 태우고 몰려다니기

남성의 로망 할리데이비슨. 여친 태우고 몰려다니기

연료탱크에서 시트로 이어지는 육감적인 라인과 함께 ‘다다다닥, 다다다닥, 다다다닥’ 시끄러운 오도바이 소리를 울리며 몰려다니는 오도바이족.   여름은 라이더들의 천국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귀가 아프게 라이딩을 즐겼다는 매력.   태울 여친과 라이더들이 있으면 더욱 행복하겠지만 아니더라도 마초의 로망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불교에서 말하지 않았냐? 세상은 마음에 달려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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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물고기 문 소녀

입으로 물고기 문 소녀

그물을 잡은 손이 바빠 입으로 물고기를 잡고 있는 소녀. 바케스 하나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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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배운 중국 얼후(二胡)

산책하다 배운 중국 얼후(二胡)

이젠 서양에선 남자들이나 여자들 중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는 잘 안배운다. 몇십년 엄청나게 투자해야 하지만 밥먹고 살길이 없으니까. 이와 관련 거의 앞으로 현악기는 아시아가 지배할거 같다. 특히 중국은 현악기 강국이다. 물론 한국도 이젠 현악기 강국이지만 중국은 엄청난 현악기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것. 특히 바이올린 같은 찰현악기의 전통은 중국이 대단함. 그런 전통의 중국  얼후( 二胡). 산책 중 중국 아저씨가 혼자 오케스트라 반주 틀어 넣고 얼 후 하더라.           나 현악기 하는데 이 악기 해보겠다고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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