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중추가절 (仲秋佳節)이라고 하는건 참 적절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 가을의 어느 아름다운 날(佳節)을 연상시키죠. 먹을것이 많아서 아름다운 날인가요? 아니요. 저는 이 아름다운 가을은 저에게 아름다운 한국시를 연상시킵니다.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가을에는 홀로 잇게 하소서 부딪히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무위에 다다른 까마귀 같이 그래서 얼마전 불어에 비해 한국어는 정말 이런 가을을 묘사하기에 아름다운 말이라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잘아는 푸른색의 표현의 오묘함을 예로 들었죠. 한국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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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농사
심은것 중 고추가 제일 잘 먹게 됩니다. 벌써 10개는 넘게 먹었습니다. 한번에 2-3개씩 따서 먹었습니다. 심고 나서 얼마 후에는 연한 고추잎을 몇잎 묻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초여름에 하얀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아주 연한 풋고추를 한두개 먹을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고추는 껍질이 두꺼운 고추더라구요. 3개 찾아서 먹어 봤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도 아니고 겨우 찾아야 몇개 나옵니다. 물론 씨앗가격도 안되는 수확이고 그래봤자 열매 몇개 먹는거지만 계절의 맛을 느낄 수 있다라고 나름 생각합니다가 아니라 계절의 맛은 슈퍼에서 제철 과일을 싸게 …
까투리~ 까투리~
자연의 선물. 주인없는 오리때가 둥둥 떠다닙니다. 저 오리들을 다 가지면 저의 재산이 엄청 늘게 될거에요. 딸에게 말했어요. 마음껏 사냥을 하거라. 홀로코스트도 좋다! 다 죽여버려! 나는 노래로 응원을 할께. 돌격!! 순식간에 공격 시작입니다. 저는 노래로 응원을 합니다.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얼쑤~”
성게 비빔밥 잡이 여행
DIY로 성게를 잡아 성게 비빔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성게만 잡아 밥에 김넣어 비벼먹고, 미역 잡아 국끓이면 되니까요. 성게는 시 얼친( sea urchin) 이라고 잉글루로 말하는데 럭셔리 음식 취급받습니다만 거의 대부분의 서구인들은 먹을 줄 모릅니다. 따라서 바다에 공짜로 널려 있을겁니다. 요리 준비물입니다. 성게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밥과 김을 준비했습니다. 밥은 쉬지않게 식초에 절인 오이지 두개 얹어 왔습니다. 특히 밥을 잔뜩 쌋습니다. 이제 이 밥에 김과 함께 성게만 넣으면 성게 비빔밥이 될거죠. 남은 성게는 수출을 해서 외화벌이 해서 …
성게 비빔밥
성게 비빔밥을 먹고자 제주 쇠소깍에서 오는 길에 들른 음식점이에요. 꼭 이번에 성게비빔밥을 먹어야 해! 하면서 해녀 ** 라고 하는 곳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았어요. 인터넷에서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반찬엔 머리카락도 나왔어요. 다른곳도 많이 그랬어요. 성게잡는 시기가 아니라고 냉동성게로 주었어요. 전복죽 해물탕도 시켰으나 전복죽 맛없어요. 식당 별루였음
거지 마을에서 탄생한 럭셔리 랍스터 라면
몇일 전 다녀온 저기 머나먼 북쪽의 평화로운 마을입니다. 일단 이곳은 평화로운걸로 봐서 거지마을인거 같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평화로운건 돈이 없어서 이웃나라에서 침략할 가치도 없기 때문에 평화로운 겁니다. 도무지 평화롭고 자연밖에 없습니다. 노래방도, 편의점도 PC방도 없습니다. 젠장. 하지만 언제나 부귀영화를 꿈꾸는 저는 놀라운 사업을 탄생시킵니다. 널린 소라. 무한정 공짜인 이 소라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긁어 담기만 하면 되걸랑요. 그리고 쥐포만 줘도 때거지로 몰려드는 랍스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푹 삶습니다. …
제주 맛놀맨 라면집
바다 앞 라면집입니다. 게 반마리와 홍합. 나가사키라면을 사용해서 6천원을 받습니다. 번호표 뽑고 주문하고. 음료수는 안팔고 맥주는 파는것 같더군요. 오후3~4시경에 갔으나 제 뒤로두팀 더 받고 마감. 뒤에 온사람 못먹고 갔습니다. 평소 제 지론인 라면으로도 얼마든지 천문학적인 이윤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
창덕궁
교황이 한국에 오셨습니다. 풍악을 울려라~ 덩더쿵~~~. 쿵터쿵~~. 창더쿵~~~ 교황의 방한을 축하하기 위해 창더쿵으로 경축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교황 어서오시라요~ 현대 기술로 지어진 초 호화 건축물과 궁궐의 조화. 조선문화를 동경하는 후손들의 방문 직급별로 앉아서 놀던 자리 야외용 솥?
제주 공항 근처 유리네집
인지도가 높다는 유리네 집에 가기위해 아침에 출발했어요. 공항버스로 김포까지 1:40분. 버스기사아저씨 급브레이크에 멀미. 아 정말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멀미에용. 일찍 도착 되어 갈곳이 없어 스카이라운지에 들어갔어용. 스카이라운지에 안에 소파들과 티비 한대. 허접해요 . 음료수 냉장고에. 그리고 스넥. 커피 마련됨. 좀더 화끈한걸 달라! 수영장도 갖춰달라!!! 싸우나도 갖춰달라!!! 제주 공항 도착. 주차창쪽 마련된 렌트카 부스에서 렌트카 빌려요. 성수기 피하면 성수기보다 요금이 1/3가격입니다. 드디어 유명하다는 공항 근처의 유리네집입니다. 갈치조림. 전복해물탕등 주문. 성게 미역국 같이 나오고 청각이 반찬으로 나옵니다. …
[공화국의 우월성]수령님 5천원은 남조선 2만원
길가다 보니 공화국 돈 5천원이 남조선에는 2만에 거래되고 있습네다. 이것이야 말로 공화국의 위대성을 상징하는 일 아닐까요? 조선민주주의 중앙은행의 화패 가치가 조선 은행 화패 보다 4배나 쌔다는 사실. 우헤헤헷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