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구이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회를 만들어 먹어도 좋은 생선입니다. 두가지 모두 고등어 자체의 맛을 솔로로 즐길 수 있게 하죠. 그러나 모래와 시멘트처럼 만나는 대상에 따라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음식을 기대한다면 고등어와 무를 넣고 찌개를 끓이면 좋습니다. 찌개를 만들어 먹게 되면 고등어와 무의 잘 어울리는 그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새로운 차원의 맛을 누릴 수 있게 되니까요. 다른 생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갈치도 무와 잘 어울립니다. 열대 메기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당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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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 바베큐 형태로 손질하고 어장(魚醬) 만들기
고등어를 잡으시면 어떻게 해 드시나요? 바비큐로 해드시기 좋게 손질하셔도 좋습니다. 이런 형태로 짤라주시면 바베큐 만들기에 좋아요. 그리고 가을의 고등어는 멸치 때를 쫒아 다녀 위장 가득 멸치가 많습니다. 위장은 그대로 씻어 주신 후 소금에 절여 피시소스 – 어장(魚醬) 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맛을 내는 MSG의 보고죠.
캠핑의 계절. 고등어 회뜨기. Making mackerel Sashimi
캠핑가서 고등어 바다 낚시하기 좋은 때 입니다. 손톱이 이렇게 길 동안 돌아 다닐때 입니다. 고등어 때만 잘 만나면 가짜 미끼하나면 고등어를 트럭으로 잡을 수 있죠. 방금 잡은 고등어를 그 유명한 고등어 회로 만듭니다. 고딩 일진회 뜨다! 회뜨기의 달인 답게 살아 있는 고등어를 마구 푸악 푸악 칼로 쑤셔 줍니다. 고등어가 말합니다. “고마해라. 마이 무거따” 드실라우? 신선한 고등어 회입니다.
임연수어(林延壽魚)와 고등어
이면수와 고등어를 함께 팔기에 사서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 둘의 맛을 비교하니 이면수가 더 맛있습니다. 이면수는 원래 임연수어(林延壽魚)입니다. 임연수라는 사람이 잘 잡아서 그렇게 불리게 됐단다. 그러나 임연수라는 사람이름이 생선명칭이 되면 곤란합니다. “임연수 목따고 배갈라 먹자” “임연수 껍질 뱃켜 쌈싸 먹자” 그리하여 우리말의 구개접변인지, 자음동화인지에 의해 이면수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