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달리는데 밤사이 비가 오더니 달리는 길에 비에 젖은 낙엽이 쫙 깔렸다. 삼라만상 때가 되면 피고 지는것이 이치며, 눈부신 가을 낙엽은 아름다운 찬탄의 대상이다. 그러나 비에 젖은 낙엽은 길바닥에 달라붙어 빗자루로 쓸어도 떨어지지 않고 미끄러워 달리는데는 불편하고 위험한 피하고 싶은 대상이다. 그래서 일본에선 은퇴한 남자가 부인 옆에 껌딱지 처럼 달라 붙어 사는 형국을 비에 젖은 넉엽 신세라고 말한다. 이태백,삼팔선,사오정,오륙도,육이오(20대 태반이 백수,38세 퇴직,45세 정년,56세까지 일하면 도둑,62세까지 일하면 오적) 라는 벌거벗은 직업 사회로서 비에 젖은 낙엽을 선택하는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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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낙엽 털어내기
가을은 한방이다. 흐드러진 찬란한 낙엽들이 밤새 분 바람으로 대거 떨어진다. 지금도 바람에 따라 털어내듯 흔들림. 그래도 아직 많은 단풍잎이 남아 이 가을 물들이다. 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 video tag 이렇게 계절에 따라 변하는 정원의 나무를 보며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은 나무가 언제나 한자리에 변화를 다 받아들이는것 때문이다. 계절의 변화 만큼 나도 받아 줄거 같다. 그리고 이제 올 겨울에도 여름의 푸르름과 가을의 화사함을 기억하며 또 혹독한 시절을 이겨낼것이다.
[한식의 세계화] 낙엽지는 가을의 비쥬얼 깻잎 장조림
한식의 세계화 중 우리 한국인은 낙엽을 요리해 먹는다고 하면 더욱 이색적일듯 합니다. 푹 익으면 완젼 노랑 비주얼의 리얼 낙엽 깻잎 조림. 영어 메뉴명으로는 조림이 피클이니까 Pickled Sesame Le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