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요즘 한마리 만원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때 드셔 보세요. 특히 랍스터의 캐비어에 해당하는 내장. 이게 제일 맛있죠. 캐비어에 밥비벼 드시듯이 밥비벼 드셔도 맛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간장게장도 등딱지 내장에 밥비벼 드시면 맛있죠? 역시 내장은 갑각류들의 맛의 핵심인듯. 삶아지는 랍스터는 곶통스러움? No. 랍스터는 삶아질때 황홀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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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는 삶아질때 활홍해짐
바닷가재 랍스터. 삶을때 마다 발견한 사실은 이녀석들은 삶아질때 황홀해 한다는것. 암수 모두 황홀의 증표를 내뿜으며 삶아진다. 사람에게도 황홀한 랍스터 만찬 이지만, 랍스터 본인도 황홀해 한다는것. 신경구조가 참 묘하다. 타나토스에 대한 추구일까? 소멸을 통해 삶의 완성을 느끼는 것인가? 참 미군은 가끔 짬밥으로 랍스터 나옴.
다섯손가락 바닷가재
다섯손가락 바닷가재가 화제인데요. 랍스터 잡다보면 파란색 랍스터도 나오고 이런것도 나오고 그런가봐요. 랍스터 어업 라이센스는 상당히 비싸답니다. 100만불 정도 한다고 해요. 제가 아는분 아버지가 랍스터 어업을 하는데 파는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고 하는군요. 해외 창업으로 라이센스 사서 랍스터 어선 몰아보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여름철 별미 랍스터 디너
조리가 간단한 여름 음식으로 “랍스터 디너”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랍스터 디너는 어촌의 교회에서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 먹고 내는 밥값으로 자선사업에 사용하는것이죠. 바닷가재와 홍합, 그리고 구하기 쉬운 옥수수, 감자, 롤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리법도 그냥 찌고 삶습니다. 더운 여름 간편합니다. 먼저 옥수수를 사러 갔습니다. 옥수수는 수염이 검고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껍질은 벗기고 싸갑니다. 12개 6불. 랍스터를 삽니다. 1키로 22불. 슈퍼에서 산 롤빵입니다. 감자, 옥수수, 그리고 랍스터 모두 찌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