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블로그를 통한 개인정보 보호를 망각한 개인의 포스팅과 이를 보는 관음증적 타인과, 배후에 이익을 얻는 빅브라더의 후기 정보화 사회에 있습니다. SNS 시대. 시선과 타자의 관계에서 좋아요에 의해 권력관계가 형성되고 그 관음증적 시선이 권력이 되다 보니 타자의 시선에 SNS의 글들은 노예의 코드로 움직입니다. 사르트르는 말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은 감옥이다.” 그가 이렇게 말한것은 타인이라는 감옥으로부터의 탈출이 주체적인 실존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인간다울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실존의 추구에 있습니다. 주체적이고 실존적인 삶에 대한 갈망을 포기하는 순간 인간은 노예가 되는것입니다.
2 articles Tag 사르트르
사르트르 – 실존주의
‘실존주의’ 사상가로 1950년대 전후 세대에게 인기있었던 사르트르. 작가로서 ‘구토’ ‘말’ ‘출구없는 방’ 등 소설과 희곡을 통해 그는 실존주의를 문학으로 표현해냈다. 1964년에는 “부르주아들의 잔치”라는 이유로 노벨 문학상 수상을 거부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현실 참여 지식인이란 전통적으로 작가들이 구현했고, 글쓰기를 통해 만인을 지도하는 총체적 지식인을 의미했다. 미셸 푸코는 사르트르의 휴머니즘에 대해 “20세기를 성찰하려는 19세기인의 장엄하면서 비장한 노력”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철학자 뤼크 페리는 “사르트르가 젊은 시절의 사상을 끝까지 지키지 않은 채 전체주의와 반인간주의에 동조한 ‘거리의 늙은 동지’라는 불행한 이미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