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하는 시위 중에서 답답한 약자의 의견을 합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것은 일반 중산층의 원하는것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 한국에서도 유모차 부대 있었지. 브레멘의 악대처럼 음악을 연주하는것도 이것은 합법적이고 민주적이지만 그들의 간절한 소망을 전달하기 위한것이었다. 그리고 뿌뿌 부는것. 이것도 효과적인 시위 방법. 그러나 시위중에서도 냄비시위는 정말 시끄럽다. 냄비. 후라이팬을 뚜드린다. 이 냄비 시위가 유명하게 된것은 아르헨티나. 막판까지 엉망징창이 되던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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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빠나다를 먹으며. 한국 가계부채 문제 통제 가능할까?
아르헨티나에서 이민온 친구에게 소개받은 엠빠나다 입니다. 이것을 먹으며 그 친구가 해줬던 아르헨티나의 집값 폭락 애기가 떠오르는 군요. 오래전 아르헨티나는 축복받은 은의 나라였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은이라는 말이걸랑요. 그렇게 잘나가던 아르헨티나는 가계 부채는 엄청나게 되고 양극화로 중산층은 공동화 되고 2집 중 한집은 실업자고 , 대통령은 말귀를 못알아 들어서 사람들은 냄비 뚜드리고 정말 엉망이었답니다. 네. 그랬답니다. 그래서 내가 물었습니다. 에이~ 그래도 잘 사는 사람은 잘 살지. 거기서 기회를 찾아 대박을 건지는 노력을 해야지. 그러자 그는 화내면서 …
주체적인 주소 체계를 가져야지.
일본에 살때 느낀건 세계화되어도 속은 본질적으로 일본이라는 것이고, 그것이 경쟁력이라는거였다. 근데 한국이 서구식 주소체계를 도입한다고 한다. 2014년 아마존 한국이 영업 시작하면(이미 올 초 2013년에 한국 법인은 설립됨) 아마존이 배송하기 편하게 하려나 보다. 그리고 이게 세계화되는거라고 주장하는거 같다. 진정한 세계화는 가장 한국적인것을 가지는것. 동 등의 한국적 정서가 사라지는것이 아쉬움. 근본적으로 지금 진행되는 한국의 세계화는 세계화라기 보다는 종속화 되는거 같아요. 꼭 100년전 이양선이 등장할때의 분위기. 주변 국가들의 갈등 분위기도 딱 그때의 재현이다. 쇄국정책을 하라는건 아닌데, 이미 FTA로 …
한국 자영업의 치킨게임 구조
초기 자본주의가 마르크스의 예언과 달리 붕괴하지 않았던 것은 중세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거래 관련 문화 덕분이었다. 각 상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길드의 조종을 받았다. 이 길드가 중세 도시를 이끌어 간 경제의 주체로 상공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직화 했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으로 먹고 사는 사람의 경우는 바이올린 길드에 가입해야 했다. 그 중 유럽의 뒤마누아라는 바이올린 길드가 있었는데 거기 규정을 보면 다음과 같은 규정이 있다. “연주자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된다.” 만약 이런 규정 없이 마구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며 경쟁햇다면 …
위기의 후기 자본주의 시대 – 한국 자본주의의 위치는?
한국은 해방 후 짧은 시간동안 서구 자본주의의 100년을 단 50년간에 압축적으로 보여준 “핫”한 곳이다. 단기적으로 한세대만으로도 자본주의 역사를 볼수 있을만큼 사회학적 분석의 임상 실험터. 그렇다면 2013년의 한국은 서구 자본주의 발달 과정 중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 서구의 자본주의 100년은 1990년대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에서 언급한것으로 끝이 났다. 그때의 결론은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의 서구사회는 어느정도 노력과, 어느정도 계층상승등의 긍정의 철학이 통하던 시기. 그래서 후쿠야마는 이때의 미국을 “천국”으로 분석했고 마르크스적인 역사관은 이제 끝났다고 , 자본주의는 수정을 통해 해피앤딩이 …
더이상 고용이 없는 시대 빈곤계층으로 추락하지 않기 – The Rise of the Naked Economy
IT정보화 시대에서 더 이상의 과거와 같은 안정된 종신 고용은 없다는 것도 이젠 상식이다. 마르크스적 분석틀로 본 IT 정보화 사회의 필연적 몰락 그러나 이에 따라 소득 및 고용 양극화 문제와 관련 사람들이 적극적인 빈곤계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 책은 이와 관련 직업에 보람을 느낀다든지, 또는 공산혁명이나 불교를 통해 마음을 바꾸라는것이 아니다 바뀐 환경에 맞게 이직업 저직업 여러개 가지고 모든것이 불안정한 이 시대를 100년에 한번오는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라는 말이다. 그렇다 .적응하라는 것이다. 모든 돈되는 직업을 다 …
마르크스적 분석틀로 본 IT 정보화 사회의 필연적 몰락
한국의 경우도 요즘 양극화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200만원이 넘는 영어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이 한쪽에는 증가하는 반면, 공립이 아니면 유치원을 보내기 조차 어려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경우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등장 이 후 대공항까지 거치면서 수정되었지만, 새로운 양상이 이젠 폭주열차 처럼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몇년전 경제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지금(2013년)은 상위 1% 수입이 전체 부의 95%를 독점해 버리고 있구요. 임금에 의존하는 가구들은 여전히 경기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단기적인 …
바하가 한국에서 자식교육을 했더라면?
바하의 자식과 흥부의 자식 중 누가 자식수가 많을까요? 바하입니다. 바하는 31명의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식들은 다 대대로 바하가문을 음악가 가문으로 만드는데 일조 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사람들에게는 “바하 가문 = 음악가” 이런식 이었습니다. 근데 만약 바하가 그 자식들을 지금 한국에서 교육시킬려면 어땠을까요? 카페의 어떤분이 사시는 곳에 공립이 없어 사립을 보내는데 영어 유치원도 아닌데 한달에 9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럼 일년 거의 1000만원입니다. 31명의 자식을 바하가 유치원에 보낼려면 일년에 3억1천만원의 유치원비가 듭니다. 유치원을 3년만 보내도 거의 …
90% 가 하류로 전락하는 IT시대
현재 IT 사회는 양극화 사회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중산층의 감소는 IT시대의 필연적 구조입니다. 웹2.0 시대 이후로 다양한 아이디어의 다양한 사이트가 나오는 환경보다, 기존 거대 사이트 위주로 부익부 빈익빈은 점진될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세계화와 네트워크 효과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점점 더 독점하게 되고 네이버는 더 독점하게 될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구글도 더 독점하게 될것입니다. 또한 이런 IT의 영역이 기존 산업의 모든 부분을 먹어버리기 때문에 그런 네트워크 효과는 그대로 전이될것입니다. 사람 1000명이 할것도 소프트웨어는 1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