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참치가 대폭 세일로 나왔다. 실컷 사왔다. 허브를 잔뜩 넣고 궈 먹는다. 밥에는 강황을 넣어서 노란색. 잘 어울린다. 끊임없이 움직여야 아가미에 물이 들어와 호흡이 가능한 참치는 덕분에 온 몸이 다 맛있다. 온몸의 근육이 다 발달한것. 부위 부위 다 맛있는 생선. 회도 좋고. 살아있네~ 참치회
Frei Aber Einsam
교회 가는길. 단풍 든 나무가 달랑 한구르. 온천치 뭉쳐진 가을 숲에서 울긋 불긋 잎대골~~ 차린 잎동네~~ 에서 혼자 떨어져 자유로우나 고독한 단풍. 프라이 아버 아인잠 Frei Aber Einsam
최고의 용병 네팔 구르카족의 반월도 쿠크리
네팔은 에베레스트 등산에서는 셰르파 족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네팔의 쿠르카족이 전세계 용병 채용 국가에서는 최고로 치는 용병이다. 칼을 꺼내면 반드시 피를 보고야 마는 근성의 용병들인데 그들이 사용하는 쿠크리는 무게가 모두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철모까지 갈라낼 수 있다고 한다.
바하의 부인이 돼지 엄마라면 – 바하 교육의 한국적 시뮬레이션
바하는 31명의 자식을 낳았습니다. 자식교육도 잘해서 200년에 걸쳐서 50명의 역사에 남는 위대한 음악가들을 배출했습니다. 소위 말해서 거의 대부분 자식이 글로벌 시대의 확실한 인재가 되어서 서구 문화사를 바꿧습니다. “바하 가문 = 음악가” 라는 공식을 만들었죠. 바하는 정말 자식 교육을 잘 했던것입니다. 그럼 오늘날의 한국에서 바하가 일한다면 어떨까요? 바하의 자식 교육을 한국적으로 시뮬레이션 해 봅니다. 바하의 일상은 바빳습니다. 바하는 공식적인 직업만 3개였죠. 주중에 교회에서 주말 예배를 위한 음악을 작곡하고, 연습시키고, 주말에는 교회음악을 연주 했습니다. 그리고 민간 …
불로장생에 도전하다. 야동급 충격적 쓴맛. 고야 요리법 완전 정복
오늘도 불로장생을 꿈꾸는 저는 제가 있는곳에서 가장 큰 야채가게를 돌아 다니면서 샘풀을 집어 먹었습니다. 이곳은 거대합니다. 야채와 견과류, 과일 등 없는 것이 없이 다 있고 무었보다 과수원 서리 하듯 과일 그냥 먹어도 뭐라고 안하더라구요. 그럼 서리하듯 밭때기로 다 물어 줘야 하나요? 근데 이상하게 생긴 야채가 있더라구요. 물어보니 비터 멜론 (Bitter Melon) 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에서 먹는 야채라고 하더라구요. 생긴게 은하계에서 침략한 외계인의 간식 같습니다. …
일하는 개의 멸종과 남성 멸종
운동을 하다가 광장의 같은 자리의 200여년전 모습에서 리어카 끄는 개를 보았습니다. 개는 오크통을 담은 리어카에 주인까지 싣고 끌고 갑니다. 그림을 보면서 큰개들이 훈련을 안시키면 본능적으로 끌고 가는 이유를 알듯했습니다. 수세대에 걸쳐서 말이나 소나 개는 일을 했던것이고, 그 유전자가 남아서 그런것입니다. 개는 힘이 쌔기 때문에 대중 교통 수단이나 짐 끄는 용도로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삼면이 바다라 자원이 부족한 한국은 아직도 개를 교통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이해 갑니다. 개는 무공해 운송수단으로 좋지만 서구 사회에서는 자동차가 …
파랑새 사냥
정원에 파랑새가 깃털을 남기고 갔습니다. 몸통은 어디가고 깃털만 남았나요. 정원의 파랑새는 못 잡았지만 제 안의 파랑새는 잡아야 겠습니다.
간지나는 편지 작성: Hanx Writer
탁탁탁 거리는 구식 타이프 라이터의 서체로 편지를 보내면 왠지 감성도 같이 박혀 들어 갈거 같아요. 아이패드를 이용해 오래된 타이프라이터의 간지를 구현해 내는 행스 라이터(Hanx Writer) 입니다. 무엇보다 무료라는 것이 장점. 아쉬운 것은 영어만 지원된다는 점이지만, 설치 하셔서 사용해 볼 만한 앱인거 같아요. 앱스토어에서 Hanx Writer 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수능만점으로 서울대에 도전해 보다면?
심심해서 제가 수능을 본다면 만점을 맞을까 풀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풀어 보세요. 음… 외국어 영역은 괜찮을거 같구요 이 문제는 왜 이리 꼬아 놓았나요? 이것도 지식 측정 보다 변별력 측정에 더 포인트를 두었군요. 헉.. 이것도. 이건 뭔 소리야? 대충 문제를 보면서 느낀건 수능 문제가 지식 측정보다는 이리 꼬고 저리 꼬고 걸러내는 문제입니다. 머리가 좋거나 공부를 열심히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 이것에 촛점을 둔 과외를 해야 할거 같더라구요. 교과서만 보고 공부했어요. 이말이 어려울거 같은데요? …
니나노 ~ 중추가절 (仲秋佳節)
추석을 중추가절 (仲秋佳節)이라고 하는건 참 적절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 가을의 어느 아름다운 날(佳節)을 연상시키죠. 먹을것이 많아서 아름다운 날인가요? 아니요. 저는 이 아름다운 가을은 저에게 아름다운 한국시를 연상시킵니다.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가을에는 홀로 잇게 하소서 부딪히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무위에 다다른 까마귀 같이 그래서 얼마전 불어에 비해 한국어는 정말 이런 가을을 묘사하기에 아름다운 말이라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잘아는 푸른색의 표현의 오묘함을 예로 들었죠. 한국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