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는 기독교의 사순절 기간이다. 이 중 마지막 고난주 금요일 날 연주하는 곡이 수난곡이다. 바하 당시 성 금요일, 하루종일 수난곡을 듣고 설교들었다. 이번 사순절에도 좋은 음악을 들어야 겠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달리 연출가의 도움없이 음악가들의 음악성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장르. 바하(J.S. Bach)가 작곡한 5개의 수난곡 중 마태수난곡과 함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요한 수난곡(John Passion)을 들어보자. 전곡은 약 1시간 45분. 그 중 “Herr, unser Herrscher, dessen Ruhm in allen Landen herrlich ist! 주여, 온 땅에 그 명성이 드높으신 …
봄맞이 음악 두개
봄은 우리에게 유쾌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계절이죠. 봄과 관련된 음악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슈만의 봄의 교향곡을 뺄 수 없겠죠. 넘치는 행복감과 함께 복잡한 독일 특유의 봄을 묘사했습니다. 프루트 뱅글러 지휘입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yp3OixIiJV0 한국의 봄과는 다른 봄의 기분이죠. 한국의 봄의 기분과 맞는것이라면 어떤것일까요?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에 나오는 Dein ist mein ganzes Herz(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곡이 적절할 거 같습니다. 봄에는 이런 여유와 호기의 기운이 우리에게 필요하겠죠? 테너 플라시도 도룡뇽이 도룡 도룡 부릅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HQTtixNqKVk 즐거운 봄 되세요!
그대는 불우(不遇 ) 한가요? 죠수아 벨의 지하철 연주
월드클래스급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연주하는 것을 길에서 여러분이 듣는다면 어떤 차이를 느낄까요? 더구나 그 바이올린이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 후베르만이 사용했던 스트라디바리우스 라면 말입니다. 그가 실제로 미국 워싱턴 랑팡 플라자 지하철 환승역에서 45분간 독주회를 했습니다. 다음 비디오입니다. 바하의 샤콘느 등을 연주했으며 연주는 월드클래스급 연주 입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JYA5wSoVFM4 그러나 그가 45분동안의 독주회에서 번돈은 고작 32달러 였습니다. 몰래 카메라를 통해 분석결과 45분간 통과한 사람 모두 1097명. 그 중 잠시라도 서서 음악을 들은 사람은 단 7명뿐이었고, 돈을 넣어준 사람은 27명이랍니다. 음악 이라는 실체 그 …
삼일절에 들을 만한 음악 – 롯시니 윌리암텔 서곡
3.1절에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지 않았다면, 한국의 독립의 정당성은 많이 퇴색되었을 겁니다. 자연스럽게 일본의 패망에 의한 독립이었다는 주장에 밀릴 수 있겠죠. 그러나 아킬레스 처럼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던 한국인들의 독립의 열망을 증명한다면 일본 패망에 의한 자연 독립 주장은 하나의 이유에 불과하게 됩니다. 피보다 붉은 그들의 죽음을 두려워 않던 독립의 열정을 생각해 보는 삼일절. “2월을 이기고 추위와 가난을 이기고 돌아온 넓은 마음을 얻는구나” 나태주 3월 중. 하필 3월 1일에 이렇게 만세를 불렀던 것은 바로 추위와 가난을 이기려는 …
논쟁의 여지를 남긴 소치 올림픽 판정
김연아가 2등 한 부분에 대해선 논쟁의 여지를 많이 남긴듯. 소트니코바와 김연아의 채점표를 비교하면 김연아는 149.95점을 얻은 소트니코바에게 합산점수(프리+쇼트)에서 밀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 기술 점수에서 일부 심판으로부터 0점을 받고 예술점수에서도 유난히 많은 감점을 당한 반면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 연기 중 명백한 실수인 트리플살코에서 두 발 착지를 하고도 김연아보다 5.85점이나 높은 기술 점수를 부여받은점 등이 논쟁의 주 요인.
사무라이의 음식
사무라이와 음식은 어쩌면 잘 안 어울리죠. 한국 속담에 양반은 냉수마시고 이쑤신다 처럼 일본에는 武士は食わねど高楊枝 (무사는 굶어도 먹은 체 하고 이를 쑤신다) 하는 말이 있듯이요. 몇 날을 굶어도 방금 식사를 끝낸 것처럼 시늉하라는게 체면인데 없으니 짱아찌류에 밥만 먹었을까요? 그래도 잘먹고 잘사는 사무라이들은 잘 먹고 잘살았답니다. 그들이 좋아하던 건 당연!!! 전복 내장. 그리고 사무라이들이 꿈꾸던 음식은 덮밥류 였습니다. 특히 장어 덮밥… 육식이 금지되던 시기에 최고의 고기 맛 나는것이었죠. 특히 …
한국도 장학금 사기가 등장하나 보다
오래전 도서관에서 어떤 아랍인이 자연스럽게 접근한뒤 내게 장학금 필요 없냐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 난 학비로는 돈 걱정이 없었고, 무엇보다 장학금으로 등록금 안내는 사람이었다. 이런 나는 기분 째져서 좋지. 그리고 자부심이 있어서 어떤 애기도 아래로 듣게 된다. 이런 내 아우라가 다 동원되 자연스럽게 난 돈 필요 없다라고 했고 그때 그 놈의 표정이 지금도 기억이난다. 그리고 그땐 몰랐는데 비싼 등록금 때문에 이런걸 노리는 사기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도 이런게 등장하나 보다. 낯선 사람이 장학금 주겠다? “사기에 …
차이나 타운의 사자춤(獅子舞) 따라다니기
사자춤 추는 사람들을 따라 다녔어요. 전 이런거 잘 따라다녀요. 사진입니다. 악귀를 쫓고 복을 맞아들이는 놀이인데 상인들은 선물도 주고 그래요. 사자춤 서커스단(?) 이 상가로 들어가네요. 사자탈을 뒤집어 쓰고 현란하게 춥니다. 훈련을 많이 해야 할거 같더라구요. 두사람의 보조가 잘 맞아야줘. 중인형을 한 친구는 더운가 봐요. 중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합니다.
오호 통재(嗚呼痛哉)라! 천하에 조선여인의 정절이 어디로 갔는가?
스피카 (SPICA) 의 You Don’t Love Me 를 보다가 참 기겁을 했다. 여인들이 마구 엉덩이를 흔들어 대는데!! 아 민망하여라!!! 국난을 이겨온 조선의 힘은 조선 여인들의 매난국죽(梅蘭菊竹) 같은 정절의 정신때문이다. 임진왜란 당시 피난시에 뱃사공의 손을 잡았다는 이유만으로 수치심에 자결할 정도의 조선 여인의 정절이 국난 극복의 이데올로기였던 것이다. 그 소중한 여성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당연히 남성들은 목숨을 걸고 나라와 여인을 지키기 위해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을 극복한 것이다. 이렇게 딧따 큰 궁디 흔들라고 나라를 지킨것이 아니다. 아! 천하에 여인의 정절은 …
8만명의 잉카군은 왜 172명의 스페인군에게 하루아침에 멸망했을까?
“50명의 남성만 있으면 원주민 모두를 노예로 만들어서 그들이 가진 황금을 전부 빼앗아버릴 수 있다” – 콜롬버스 “우리의 당면 목표는 인디언 부락의 전면 파괴와 유린이다.기본적으로 토지작물을 파괴하고, 더이상 경작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 조지워싱턴 인구 800만명이며 8만의 군대가 있던 잉카는 하루아침에멸망했었다. 인구 팔백만명에 무장 병사 8만명을 두고 1532년 172명의 부하를 거느린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피사로의 협박하나에 굴복 되어 화려한 잉카 제국은 파멸되었다. 왕궁 호위 병사만 3만에 이르던 그가 겨우 총 몇개로 무너 지다니.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서구인들의 자신감. 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