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때 한국의 롤 모델이었다. 좁은 국토, 열악한 자본 등 모든 요소의 불리함이 한국에 필적했지만 선직국을 따라 잡자는 확실한 국가 목표와 우수한 교육과 끊임 없는 혁신으로 부족한 요소를 모두 극복하고 미국, 독일과 함께 세계 초일류 국가가 되었으니까. 그러나 내가 일본에 있을때 그들은 가난했다.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이자까야에서 맥주 한잔 시켜 놓고 밤새는 그들. 30만앤 월급 정도면 겨우 굶어 죽지 않게 사는 그들. 물가가 비싸 월급이 많아도 (?) 풍요로운 삶을 누리지 못하는 그들. 물이 …
굽기만 해도 맛있는 돼지고기의 진화
돼지는 소와 달리 농사를 짓거나 말처럼 타고 다니거나, 또는 개처럼 사냥을 하는등 일을 하는 용도로 기르기 보다는 처음부터 식용으로 사육했을겁니다. 그냥 구워도 돼지고기는 맛있죠. 그러나 그렇게 구운 돼지고기를 간장 양념에 한번더 조려 주세요. 2번의 요리를 통해 진화된 요리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단순히 익히는 차원을 떠나 새로운 맛을 더하는 형태의 음식. 더 많은 연구가 가능하겠죠?
정치 사회적 의식을 가진 음악인이 되라.
나치의 압박이 점점 심해져 가던 시절, 많은 유태인들은 이것도 지나가리오 하면서 어려운 시절을 버텼다. 특히 음악인들 중에는 정치 사회적인 변화에 일반인들 보다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많은 유태인 연주가들이 나치의 세력이 점점 커짐에도 불구 하고 피할 생각보다는 자신의 혈통을 숨기거나 살짝 살짝 임기 응변을 하면서 연주활동을 하였다. 어차피 다른곳에서 생존을 위한 연주가 자리를 찾는것은 극히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유태인 바이올리니스트 후버만 (Bronislaw Huberman) 은 결사적으로 독일에서 연주를 거부하였다. 1933년 , 빌헬름 푸르트벵글러가 베를린 연주 초정을 …
겨울철 밤의 별미 냉면
인터넷이 없던 시절. 월남한 음악가 분은 맨날 겨울 밤에 지인들에게 냉면 먹으로 가자고 했다고 하네요. 변훈의 명태 가사 처럼 “이집트의 왕(王)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 캬~~ 하는 밤의 정서 같아요. 밤에 오락이 없던 시절 야참으로 냉면을 즐겨 먹은듯 해요. 고종도 겨울에 야참으로 냉면을 즐겨먹었다는 군요. 냉면은 겨울 음식이죠. 특히 국물이 있어야 하고요. 1994년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의 민족전통》식생활풍습 부분에 “랭면 중 제일로 여기는 것은 …
신라면 블랙의 기구한 운명
신라면 블랙은 나름 좋았다. 곰탕 스프도 있고, 소고기 야채 건더기 스프도 있어서 말이다. 그러나 처음 출시 후 너무 까옇다. 출시부터가 기구한것. 그래서 한국에서 출시 중단 후 , 해외에서는 판다고 했다가, 다시 한국에서 판다고 했다가 , 다시 해외에서도 잘 안팔리게 되었다. 대기업의 상업적 마인드 때문. 처음에 출시 안되었을 때는 일부로 한국에서 해외쇼핑 해서 먹었는데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개성있는 이런 라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많은 라면회사들이 있고, 각각의 중소 기업마다 다양하고 품질좋은 제품을 만들면 좋은데 말이다. 예를 들어 …
마이 페이버릿 푸드 – 베이컨
이런 노래가 있다. 베이컨 베이컨 베이컨~ 마이페이버릿 푸드~~ 그렇다. 베이컨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아침을 기분 좋게 해주는 베이컨이기 때문에 촉망받는 인재다.
만두. 훠훠 뜨거워 – 그래서 더 북적 북적. 중국식 만두 가계에 도전하자.
중국식 만두 가계는 잘되는곳이 많습니다. 훠훠 불면서, 식초 소스에 찍어 먹는 만드 가계. 이 가계는 유명한 곳입니다. 가격을 약간만 저렴하게 해도 대박이 되기 쉽죠? 한식의 창업도 이런 만두 가계 개념을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만두는 특히 저렴하게 하면서 식재료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만두의 맛은 식재료에 의한 맛을 피할 수 없으니까요. 관련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어느 설렁탕집 주인이 주방장에게 괴팍하게 대했다는 군요. 그래서 주방장은 망해라! 이런 기분으로 고기를 마구 마구 얹어 내 주고 최고의 식재료만 …
고블 고블 칠면조 굽기
고블 고블. 사냥 시즌이다. 칠면조를 잡아 구워 먹자. 오늘 칠면조를 먹으면 조타. 오븐에 정성껏 구음. 칠면조는 오븐에 굽는게 편하고 좀 더 난이도가 높은것은 바베큐 그릴에 굽는것.
개인정보 보호와 블로그
한국 아줌마 블로그들을 보면 때로는 이해가 안되는 경우들이 많았다. 기본적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보호 장치도 없이 너무 올리는것. 무엇보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올려지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자동으로 스마트폰 사진에 내장된 GPS 등의 메타 정보를 해제 하지 않고 올리니 정확한 집의 주소와 집안까지 다 보여주는것과 마찬가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프리즘 같이 노력해서 털어낼 필요도 없다. 그냥 포스팅 스마트폰 사진 몇개의 메타 정보만 봐도 공개적으로 어느 주소의 집의 누구의 일상이 다 보이고, 그 일상의 시간대별 동선까지 다 보인다. 그러던 …
무엇이 그녀가 냄비를 두드리게 만들었나?
합법적으로 하는 시위 중에서 답답한 약자의 의견을 합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것은 일반 중산층의 원하는것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 한국에서도 유모차 부대 있었지. 브레멘의 악대처럼 음악을 연주하는것도 이것은 합법적이고 민주적이지만 그들의 간절한 소망을 전달하기 위한것이었다. 그리고 뿌뿌 부는것. 이것도 효과적인 시위 방법. 그러나 시위중에서도 냄비시위는 정말 시끄럽다. 냄비. 후라이팬을 뚜드린다. 이 냄비 시위가 유명하게 된것은 아르헨티나. 막판까지 엉망징창이 되던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에서, …